#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8일2024 #토요일 #느헤미야13장1_9절
온 백성에게 모세의 책을 낭독하고 그 책에서 암몬과 모압 사람은 총회에 들어오지 못할 것이 기록되어 있음을 듣고, 섞인 무리들 가운데 분리하였다. 이전에 제사장 엘리아십은 도비야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성전 뜰 안에 도비야를 위한 방을 만들었는데, 느헤미야는 이것 때문에 근심하고, 도비야의 세간을 다 내어 던지고, 그 방을 정결하게 한 후, 하나님의 전의 그릇과 소제물과 유향을 다시 들여놓았다.
느헤미야 13:3 "백성이 이 율법을 듣고 곧 섞인 무리를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모두 불리하였느니라"
"네 삶의 기준은 오직 말씀이어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말씀을 묵상하다보면, 시대가 변하였고, 이정도면 괜찮을것 같은데... 라고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은 이미 서로 잘 지내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말씀 가운데 암몬과 모압사람들이 총회에 함께 하지 말라는 것은 이들로 인해 지금까지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바르게 나아가지 못했던 일들을 기억하고, 정체성을 다시 명확히 찾으라는 것이었다.
세상은 예수를 믿는 이들에게 좋은게 좋은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더불어 사는 것이 옳다고 이야기를 한다. 맞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속에서 함께 지내야 하지만, 분명하게 구별되이 살아가야 할 존재들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말씀에서 도비야의 사건을 왜 중간에 넣어두었을까? 아마도 제사장 엘리사입과 도비야가 서로 좋은게 좋은것 이라는 명목하게 서로의 유익을 취하기 위해 성전 뜰 안에 도비야가 살 수 있는 방을 마련해 준것이 아닐까? 그런데 이것은 말씀에 따르기에 성전을 부정하게 만들어버리는 것이었다.
세상과 좋은 관계를 맺기 위해, 하나님의 성전을 부정하게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세상에게 잘 보이기 위해, 말씀과 신앙을 세상의 입맛에 맞게 변질시킬 수는 없는 것이다.
오늘 내 삶을 돌아본다. 내 삶은 세상 속에서 구별되게 살아가고 있는가?
내 삶은 교회 안에서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지켜지고 있는가?
내가 좋은게 좋은것이라고 하면서 세상의 것을 교회 안에 들여오려고 하는 것은 무엇인가를 돌아본다.
시대에 따른 변화는 필요하다. 하지만, 말씀을 왜곡하고, 말씀을 변질시키는 것은 하나님을 떠나는 일임을 기억해야 한다.
그렇기에 말씀을 떠나서는 정체성을 스스로 유지하기가 힘들다. 예배를 드리지 않고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는 것이 쉽지 않다. 기도를 하지 않고서는 주님 앞에 나를 온전히 드리기가 쉽지 않은 것이다.
오늘도 말씀과 기도로 나를 돌아본다. 그리고 우리 가정과 우리 교회 성도님들을 돌아본다. 이들로 하나님 앞에 구별되고, 자신들의 정체성을 바르게 깨닫고 지켜나가게 해야 하는 사명을 감당해 본다. 또 다시 성도님들에게 연락을 하고, 이들을 주님 앞으로 나아오게 격려하는 오늘을 보내기로 한다.
사랑의 주님. 제 삶의 기준은 변치 않는 말씀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오늘도 구별되게 살아가게 하소서. 말씀과 예배와 기도로 안디옥 교회 성도들이 주님 앞에 참된 택함받은 백성으로 구별되게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