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은 주님의 아름다운 이름을 찬양하고 있다. 주의 영광이 하늘을 덮고, 약한 자들의 입으로 주의 권능을 세우시고, 대적자들은 잠잠하게 하신다. 온 천지 만물을 보면, 주님이 특별히 사람을 사랑하시는 것을 느끼고 깨닫는다고 고백한다.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다. 모든 것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주심에 주님의 이름을 찬양한다.
시편 8:5 "그를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영화와 존귀로 관을 씌우셨나이다"
어제 PCR검사를 받아야 해서, 보건소로 이동을 하면서 한국의 산과 들과 강을 볼 수 있었다.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보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창조의 능력을 찬양했었다.
오늘 다윗도 주님의 놀라우심을 찬양하고 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되, 인간도 창조하셨고, 인간들에게 모든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권한을 주셨다. 이것이 인간의 위대함이다. 하나님보다 조금 못하게 하시고, 천사들로 하여금 우리를 부러워하게 하셨다.
매 순간 내가 보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 그분의 위대하심이어야 한다. 일상속을 떠나 한국에 도착해서 운전을 하면서 밖의 풍경을 보면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힘이었다.
그동안 수없이 볼 수 있었던 것이지만, 보지 못하고 살았던것을 깨닫는다.
왜 그랬을까? 일상속에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충분히 볼 수 있었는데, 왜 보지 모했을까?
멀리 보지 못하고, 바로 앞에 일들만 보면서 살아왔기 때문이 아닐까?
가끔은 내 삶에서 조금 멀찍이 떨어져 여유로 다른 것들을 바라볼 때, 다윗의 찬양이 내 찬양이 될 수 있게 될 줄 믿는다.
그리고 나아가 다윗은 그러한 하나님의 창조의 위대하심속에 인간을 특별하게 사랑하시고 대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한다.
다윗의 깊은 묵상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다윗의 시편을 묵상하고 생각해보니, 산과 나무와 강도 주님의 뜻에 따라 아름답게 창조하셨는데, 인간은 이런 만물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과 권한을 주셨으니 얼마나 놀라운가? 를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지만, 나를 창조한 분이 대단한 분이기에, 나는 충분히 대단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주님 주신 은혜를 잘 사용하여야 한다는 것을 묵상하면서, 가장 먼저 실천해야 할 것은, '분리수거'였다. 하나님이 다스리도록 허락하신 이 땅을 너무 무심하게 대했던 것이 기억이 났다.
한국에 오니 '분리수거'가 철저하다.
한국에 있으면서, 철저한 '분리수거' 습관을 만들고 미국에서도 적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것의 실천이, 내게 허락해 주신 능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