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5월18일 #화요일 #출애굽기 18:13-27
모세의 장인이 모세를 만난 후 다음 날 아침 모세를 찾아온 백성들을 보게 된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와서 모세를 찾는 모습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이어지는 것을 보니, 안타까워하며 모세에게 조언을 해 준다. 찾아오는 백성들도 피곤할 것이고, 일을 감당하는 모세도 혼자 하다가는 쓰러질 것 같았던 것이다. 그래서 능력있는 사람 즉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를 함께 세워서 사역을 함께 할 것을 조언해 준다. 모세는 장인의 조언을 듣고, 그대로 한다.
"능력있는 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진실하며,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들이다. 너는 겉모습을 보지말고 이런 자들을 찾아서 함께 교회를 세워야한다" 주님이 말씀을 해 주신다.
조언을 해 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다. 내가 경험하지 못했던 것을 미리 경험했을 수도 있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현명하고 슬기롭게 풀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으니 말이다.
오늘 모세를 보면서 먼저는 겸손해야 함을 깨닫는다. 모세는 지금 백성의 지도자이다. 그런데 장인의 한 마디에 어떠한 토도 달지 않고, 그 지혜를 배워 자신에게 적용하는 모습을 본다. 내게는 이런 겸손함이 필요한 것 같다. 개척교회를 하는 이 기간동안 많은 분들의 전화를 받았다. 그분들의 생각이 나와 같은 부분도 있었고, 다른 부분도 있었다. 무슨 말씀을 하던지 나는 내 생각보다 조언을 해 주시는 분들의 말씀을 한번 더 잘 생각해보고 겸허히 받아들이도록 노력해야 함을 깨닫는다.
두번째 이드로의 능력있는 자에 대한 내용을 마음 속 깊은 곳에 새기고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실 교회를 개척할 때는 능력있는자들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나 또한 은연중에 '루디아'와 같은 재력가가 능력있는 자'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말씀을 통해 확인되었다. 얼마나 뜨끔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정확하게 말씀은 내게 알려주셨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 진실한 자, 불의한 이익을 미워하는 자'가 능력있는자라는 것을. 이런 자들과 함께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가야 한다는 것을.
그 외의 것은 하나님이 채우실 것이라고 말씀해 주신다.
나의 죄된 생각들이 여전히 있음에 죄송했고, 회개하면서, 주님의 능력을 받은 자에 대한 생각을 달리 하게 되어서 감사했다.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않겠다. 다른 이들을 말을 잘 경청하기 위해 늘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이들을 대하겠다.
그렇게 될 때, 주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약속의 땅으로 잘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의 마음을 내려놓은 연습과 훈련은 매 순간 순간 내게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