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31일 #화요일 #사사기11:29-40
여호와의 영이 입다에게 임하여 전쟁을 하러 가는데, 입다가 평안히 돌아올 때, 자신을 영접하는 자는 번제물로 드리겠다고 서원을 한다. 이 후 전쟁에서 승리하여 돌아오는데, 그의 딸이 가장 먼저 나와 입다를 영접한다. 딸은 아버지의 서원을 지키라하면서 두달동안 자신에게 시간을 달라고 요청한다. 이 후 딸은 번제물로 바쳐지고, 이 일로 이스라엘에 관습이 생긴다.
사사기 11: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
누구를 위한 서원인가? 입다는 하나님께 드리는 번제물을 너무 경솔하게 생각을 하였다. 하나님은 단 한번도 사람을 번제물로 드리라고 하신적이 없다(아브라함을 시험했던 적 제외하고 말이다).
하나님의 영이 임하였던 입다는 이미 승리를 한 것이다. 그런데도 입다는 하나님의 방식이 아닌, 우상들을 섬기는 자들의 방식대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겠다는 것이다. 앞뒤가 전혀 맞지 않다.
결국 이 서원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서원이었고, 자신에게도 전혀 기쁨이 없는 서원이 되어버린것이다.
자신의 잘못된 신앙이 불러오는 비참한 결과를 본다. 그리스도인이라고 하면서 자신의 서원이 하나님을 위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자들이 있다.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하나님을 위한 서원은 하나님을 기쁘게 함과 동시에, 하나님 나라에 영광을 돌리는 자들의 삶에도 기쁨이 임하게 되야 하는 것이다.
기쁨으로 서원의 길을 가지 못할바에는 하지 않는것이 더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정말 필요한 서원이라면 하나님은 그 길을 기쁘게 갈 수 있도록 해 주실것이다.
나는 어떠한가? 나의 서원은 어떠한가? 주님께서 허락해 주신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내가 드렸던 서원을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나는 '주님 죽을 때까지 주님을 찬양하겠습니다'라는 서원을 했던 것을 기억한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그로인해 나도 기쁨이 되고 있는가? 나는 찬양 할 때 너무 기쁘다. 그렇기에 나의 서원은 계속되어져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사랑의 주님. 입다의 무지했던 신앙의 모습이 제게는 없게 하여 주옵소서. 온전히 주님을 위한 서원이라면 주님은 그 서원을 저에게도 기쁘게 감당하도록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주님을 위한 삶을 기쁘게 살아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