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4월3일2023 #월요일 #마태복음26장6_16
예수님께서 나병환자 시몬의 집에 계실 때 한 여자가 향유 한 옥합을 예수의 머리에 부으니 이것을 보고 분개한 제자들에게 예수님은 그녀가 좋은 일은 한 것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그 행위는 자신의 장례를 위한 것이라고 하며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기억될 것이라고 하신다. 가룟 유다는 대제사장들에게 은 삼십을 받고 예수를 넘겨줄 기회를 찾았다.
마태복음 26: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너는 내게 무엇으로 좋은 일을 하느냐?" 주님이 물으신다.
오늘 한 여인이 매우 귀한 향유 한 옥합을 가지고 예수의 머리에 부었다. 자신이 주님께 드릴 수 있는 전부를 드린것이다. 제자들은 어리석다 한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의 마음을 아셨다.
어떤 마음을 아셨을까?
저자 마태는 이 사건을 가룟유다가 예수님을 파는 장면과 비교를 해 놓았다. 분명한 의도가 있었을 것이다.
아마 제자들의 마음을 대표하지 않았을까?
당시 향유 한 옥합은 평균적으로 한 사람의 1년치 연봉이었을 것이라고 한다.
엄청난 돈의 가치를 예수님께 드리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좀 더 솔직히 말하면, 제자들의 마음에 그 돈의 얼마라도 자신들을 위해 쓰여졌으면... 이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었을 것 같다.
그래서였을까? 가룟유다는 예수님과 3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함께 동고동락 하였지만, 당시 노예들의 몸값밖에 되지 않는 은삼십에 예수를 팔았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 그렇다고 딱히 예수님과 가룟유다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것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여인은 예수님에게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다"는 말씀을 들을 때,
가룟유다는 예수님에게 "그가 내게 안좋은 일을 하였다" 를 보여주고 계신것이다.
이 여인이 한 일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곳마다 알려지는 만큼, 가룟유다가 한 일도 복음이 전파되는 곳곳마다 기억이 되고 있음을 본다.
주님께 좋은 일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
마음을 온전히 드리는 것이다. 내가 내 마음을 온전히 드릴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먼저 다른 이들이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것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말아야 한다. 그 마음에서부터 가룟유다와 같이 사단에게 내 마음의 틈을 주는 것이 되어, 스스로도 무슨 일을 하는지도 모르게 주님께 안좋은 일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이번 한주는 고난주간이다. 이 고난주간 나는 나의 시간을 온전히 주님께 드리기로 결단한다. 세상의 미디어에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주님께 집중할 때, 주님께서는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그리고 그렇게 집중하며 성경을 읽고 주님과 동행할 때, 주님께서 주시는 마음이 있을 것이라고 믿고, 그 마음에 순종하기로 결단한다.
마지막으로, 내가 섬길 분을 찾아서 주님이 기뻐하실 만한 섬김을 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 좋은 일을 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다른 이들을 질투하고 시기하는 마음을 성령으로 태우시고, 마귀에게 마음의 틈을 주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