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사큐티 #6월27일 #주일 #출애굽기31:12-18
여호와 하나님은 안식일을 지키라고 말씀하신다. 안식일은 우리에게 거룩한 날이 되고, 그날을 더럽히거나 그날에 일하는 자는 생명이 끊어질 것이다. 하지만 엿새동안은 열심히 일하라. 안식일을 통하여 6일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쉬신 하나님을 기억해야한다.
출애굽기 31: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지금 너에게 안식일이 거룩한 날이 되고 있니? 주님이 물어보신다.
안식일은 나에게 주님이 거룩한 날이 된다고 하시면서, 그날은 일을 하지말고 쉬라고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며 거룩한 날과 쉬는 것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게 되었다.
사실 목회자인 나에게 주일은 가장 바쁜 날이다. 예배를 준비하고, 말씀을 전하고... 특별히 한국에서는 주일 예배를 드리고 녹화를 하고 나서, 편집을 하고 업로드를 해야하기 까지.. 바쁘고 바쁘다.
그렇다고 예배를 위한 바쁨이 있으니 쉬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것 같다.
그럼 오늘 말씀은 무슨의미일까?
예배를 드리고 난 후, 내가 어떤 일을 하는가? 어떤 생각을 하는가를 생각해보았다.
주일 모든 사역이 끝난 후, 나는 그 때가 되면, '이제 좀 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나를 보게되었다. 거룩한 날, 주님 안에서 안식하는 것을 말씀하고 있는데, 예배 후, 주님께 드려야할 것을 다 드렸다고 생각하고 있는 나의 모습을 보게 하신것이다.
주일 모든 사역을 마치고 난 후, 주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져야 함을 깨닫는다. 내 영혼의 쉼은 주님이 지금 나와 어떻게 함께하시는지를 깨달을 때 가능한것 같다.
안식일을 내가 어떻게 지키시는지 보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시고, 달라져야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안식일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을 감당한 후, 그 때가 쉬는 시간이 아니라, 그 때야 비로소 주님과 영혼의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한 주를 돌아보며, 또 한 주를 기대하는 안식일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