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6월8일2023 #목요일 #예레미야애가2:11-17
예레미야애가의 저자는 자신의 눈이 눈물에 상하고 창자가 끊어지며 간이 땅에 쏟아지는 것 같다면서 자신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이는 예루살렘이 패망하여 어린 아이들이 성읍에서 기절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기 때문이라고 한다. 예루살렘을 위로할 수가 없다고 안타까워한다. 이 모든 이유들이 선지자들이 어리석은 묵시를 보아서 죄악을 드러내고,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았다고 한다. 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조롱하며 그들이 유다를 삼켰다 말하고 있다고 한다. 여호와께서 이미 정하신 일을 행하시고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무너뜨렸다고 한다.
예레미야애가 2:15 "모든 지나가는 자들이 다 너를 향하여 박수치며 딸 예루살렘을 향하여 비웃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기를 온전한 영광이라, 모든 세상 사람들의 기쁨이라 일컫던 성이 이 성이냐 하며"
"교회가 이방인들의 조롱을 받고, 지탄의 대상이 되는 이유는 거짓 말씀이 선포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 교회가 회복되기 위해서는 바른 복음이 선포되는 교회가 세워져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교회가 세상에 지탄의 대상이 된지는 오래 되었다. 그런데 문제는 이젠 교회를 다니던 성도님들도 교회 안에서 소망을 찾지 못하고, 불신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최근에 교회를 다니지 않는 분들의 소식을 들었는데, 이전에는 다 열심으로 교회를 다니셨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이 지금은 교회를 떠나게 되었을까?
결국 잘못된 말씀을 전했던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했던지 둘 중 하나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주님의 이름을 높이며,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곳이어야 한다. 물론 믿지 않는 자들이 교회에 온다면, 그들로 바른 복음을 듣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증거하여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데 많은 교회들이 교회의 본질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선포하지 않고, 잘먹고 잘 사는 법을 이야기하면서 거짓 복음을 전했던 것이 이제서야 들통이 나고 있는 것은 아닐까?
교회는 동아리 모임이 아니다. 교회는 주님을 예배하는 것이 제일되어야 한다.
오늘 예레미야애가의 저자가 왜 그토록 애통하며 울부짖고 있는가를 본다.
하나님의 백성, 하나님의 성전이 완전히 무너졌기 때문이다. 그들은 그들이 찾던 세상적인 영광을 하나님을 도구로 사용하여서 누리려고 했지만, 그것의 결과가 패망이었음을 이제야 보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이 오기까지 가장 큰 문제는 거짓선지자들의 거짓 경고와 미혹하게 할 것만 보고 연구하며 세상의 기준으로 백성들을 잘못 인도한 선지자들이 문제였다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이 애가의 상황은 오늘날 우리들과 너무 흡사한 것이다. 지금은 소 잃고 외양간을 고쳐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주님께 회개하고 돌아가면, 주님께서는 반드시 당신의 자비로 회복시켜 주실 것을 믿는다.
우리의 소망은 외부에 있지 않다. 우리의 소망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있다.
그러므로 애가의 저자처럼, 이 땅을 보며 애통해하며, 바른 복음을 전함으로, 예수 그리스도가 머리되시는 교회를 다시 세워, 방황하고 믿음을 잃어버린 영혼들을 다시 불러 모아야 할 사명이 있음을 말씀하신다.
사람이 모이고 모이지 않고는 주님의 영역이다. 나는 단지 울고 애통하며, 바른 복음을 선포함으로 주님이 찾으시는 영혼들에게 말씀을 전달만 하면 된다.
들을 귀 있는 자는 듣게 될 것이다.
패망을 경험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자들은 결국 영원한 둘째 사망에 들어갈 것이고, 이 가운데 회개하고 돌아오게 되는 자들은 다시 소망을 찾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오늘도 나는 눈물을 흘리며 주님 앞에 나아간다.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주님의 눈물을 나도 함께 흘리며 주님께 나아간다.
그것이 이들을 위로할 수 있는 길임을 말씀해 주시기 때문이다.
사랑의 주님. 오늘도 주님 앞에 애통하며 이 땅의 교회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주여 바른 복음이 증거되어지게 하소서. 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되게 하소서. 거짓 묵시로, 거짓 경고에 미혹당하게 만드는 자가 아니라, 제가 먼저 주님 앞에 바로 서서 영혼을 살리는 도구로 쓰임받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