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6일2023 #목요일 #사무엘상2:22-36
엘리가 매우 늙었을 때 아들들의 악행에 대해 백성들에게 듣고는 그들이 여호와의 백성으로 범죄하게 한다고 타이른다. 하지만 그들은 돌이키지 아니한다. 반면에 사무엘은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았다. 하나님의 사람이 엘리에게 와서 그의 아들들이 잘못한 일에 대해 꾸짖으며 여호와의 말씀을 전한다. 그 말씀은 엘리집안은 망하고, 사무엘을 일으킬 것이라는 것이었다.
사무엘상 2:30b "...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은혜가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즉시 그 자는 교만해 질 것이고,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엘리 집안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허락해 주셔서, 제사장 집안이 된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자신들의 힘이요 권세인것 처럼 권력을 남용하여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삶을 살아간다. 이는 자신들 뿐만이 아니라 백성들까지도 잘못된 길로 인도를 하는 것이다.
은혜로 시작했다가 교만으로 끝나는 삶은 하나님께 존중히 여김을 받지 못한다. 결국 하나님이 세우신 자리에서 더이상 머무를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나를 돌아본다. 요즘 내 삶은 은혜 그 자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이 은혜의 삶을 살아가는것을 알면서도 부족한 것이 있으면 내 욕심으로 채우려고 하고, 주님이 허락하신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여 다른 방법들을 생각해 볼 때도 있다.
바울은 나의 나 된 것은 주님의 은혜라고 고백하면서, 모든 것에 본인이 원하는대로 완벽하려하지 않았던 것을 본다. 주님이 주신 가시 또한 은혜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렇게 내 안에 교만이 뿌리 뽑히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주인되심을 분명히 인식하고 인정하고 살아야 한다.
오늘도 나는 내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나의 인도자가 되시기에, 주님의 인생을 살아갈 때, 사무엘과 같이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게 될 줄로 믿는다.
요즘 말씀 읽기와 기도에 집중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내 안에 주님의 인도함을 받고 교만하지 않기 위해서는 다른 것이 아닌 주님께 집중해야 함을 알기에, 기도와 말씀으로 주님 앞에 선다.
오늘도 우선순위를 두는 일에 다른 것이 방해되지 않게 함으로, 겸손하게 주님 앞에 나아가 허락하신 은혜를 잊지 않고, 가능하다면 은혜를 흘려 보내기로 결심한다.
사랑의 주님. 제 인생이 은혜로 시작해서 교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은혜를 아는 만큼 겸손함으로 주님 앞에, 사람들 앞에 서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