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27일2023 #월요일 #스바냐1장14_2장3절
여호와의 큰 날은 분노의 날이고 환난과 고통의 날이요 황폐와 패망의 날이요 캄캄하고 어둡고 구름과 흑암의 날이고, 견고한 성읍과 높은 망대를 치는 날이다. 여호와께서 고난을 내리시는 이유는 여호와께 범죄한 자들때문이다. 은과 금이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고, 온 땅이 여호와의 불에 삼켜질 것이다. 여호와의 분노의 날이 이르기 전에 백성들은 모여서 여호와의 공의와 겸손을 구하여 숨김을 얻어야 한다.
스바냐 1:18 "그들의 은과 금이 여호와의 분노의 날에 능히 그들을 건지지 못할 것이며 이 온 땅이 여호와의 질투의 불에 삼켜지리니 이는 여호와가 이 땅 모든 주민을 멸절하되 놀랍게 멸절할 것임이라"
"은과 금은 너희를 구원할 수 없음을 기억하고, 마지막 때 구원을 이루실 여호와를 잊지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은과 금이 나를 구원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도 정말 내 안에는 재정에 대한 걱정이 나를 누를때가 많이 있음을 고백한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다시한번 내가 재물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다.
어제는 안디옥 교회가 처음으로 결산을 하고, 예산을 세워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젠 1년 반이 지난 교회이기에, 사실 예결산을 할 것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올 한해를 돌아보면서 우리 교회에 하나님께서 행하신 놀라운 기적과 같은 열매들이 많이 있었음을 보게 하셨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기도하고 있었던 부분들도 놀랍게도 주님이 제직들을 통하여 마음을 주시고, 더 큰 은혜를 부어 주셨다.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키며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너어게 주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 고 했을 때, 그는 걸었고 뛰었고, 찬양 하였던 장면을 기억해 본다.
사실 그에게는 한끼 먹을 음식을 동냥하며, 그때 그때 필요가 해결되는 것을 바라는 마음으로 살았었다. 그렇게 먹고 살 수 있는 것이 은혜라고 생각했었던 것이다. 하지만 아니었다.
베드로를 통해 앉은뱅이에게 보여주신 주님의 은혜는 상상하지 못한 병고침과 구원의 감격을 맛볼수 있게 된 것이었다. 세상의 은과 금으로는 할 수 없는 것.
나 또한 그런 은혜를 체험하였다. 재정의 문제를 넘어서, 하나님의 교회 지체된 자들이 함께 모여서 교회를 바르게 세우기 위해 가장먼저 생각하신 부분들이 나에 대한 것들이었다.
내가 누구를 의지할 수 있는가? 나는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만을 의지하여야 한다. 세상의 은과 금이 나를 구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 아래 있기에, 재물까지도 다스리시는 주님을 바르게 의지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눈 앞에 어려움이 아닌, 그 어려움까지도 다스리시고, 그 어려움을 통해 역사하셔서 당신을 친히 드러내시는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이다.
목회자로 주님께서 허락하신 은혜를 경험하였다면, 성도들에게 말씀으로 또 다시 나누어야 한다. 우리의 삶에 구원을 베푸시고, 은혜를 허락하실 주님을 바라볼 수 있도록 말이다.
마지막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언제가 될 지 모르는 그 마지막 때에, 예수 그리스도만 나의 유일한 구원자 되심을 기억하고, 선포하며, 오늘을 살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예수로 충만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한분만으로 만족하게 하소서. 오늘도 예수 안에서 무슨일을 만나든지, 예수가 드러나는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