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7일2023 #화요일 #잠언13장1_12절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온다.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지만,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는다.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것도 없는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다.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진다. 교만에는 다툼만 일어나고 권면을 듣는자가 지혜가 있다.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으는 것은 늘어간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생명나무이다.
잠언 13: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다툼이 일어나는 곳에는 교만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 네가 속한 곳에 다툼이 있다면, 너의 교만함을 먼저 확인하고 회개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교만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본다.
'공자 앞에서 문자쓴다'는 말이 생각난다. 예수님 앞에서 바리새인들과 율법학자들이 말씀을 가지고 올무에 걸리게 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을 많이 했는가? 심지어는 사단까지도 말씀을 가지고 예수님을 시험했다.
내가 아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이 교만 아닐까? 하나님의 말씀을 마치 다 아는 것 처럼, 말씀이 진리라고 이야기 하지만, 그 말씀에 나의 생각을 섞어 마치 내 말이 진리인것 처럼 누구에게나 주입시키려고 하는 것. 이것이 교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항상 기억하고 이었야함을 깨닫는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내가 원하는 결론을 얻어내기 위하여 이용하려고 한다면, 이것은 다툼의 근원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는가? 들어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 내가 말하기 전에,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지혜이다. 뿐만 아니라, 내가 어떤 교만한 이들을 만났을 때에도 나는 그들과 묻고 따지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말을 듣고, 그 말에 비추어 하나님 말씀을 들어야한다. 동시에 말을 아껴야 한다.
교만해지지 말아야 한다. 내가 아는 세상지식도 한계가 있고, 하나님 말씀도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목회자는 말씀을 전하는 시간이 가장 교만해 질 수 있는 시간이다. 그렇기에 나는 강단에 올라가기전 항상 내 마음에 겸손함을 달라고 기도한다.
내 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온전하신 말씀만을 전하게 해 달라고 말이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기에, 오늘도 교만하지 않기 위해서, 말 하는 것은 줄이고, 듣는 시간을 더 많이 가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교만이 아니라, 겸손의 마음을 허락하소서. 다툼의 원인을 제공하는 자가 아니라, 말을 듣는 지혜를 가지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입술 잘 지킬 수 있도록 성령님 도우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