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30일2023 #화요일 #사무엘하24장1_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향하여 진노하셨다. 다윗은 이스라엘과 유다의 인구를 조사하라고 시키고, 요압은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능력있는 분이신데, 이런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말을 하지만, 다윗은 강행시킨다. 요압과 사령관들이 인구를 조사하기 위해 구내를 두루 돌아 아홉 달 스무 날 만에 예루살렘에 이르로 보고를 한다.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자책하고 여호와께 회개한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선지자 갓에게 3가지의 선택권을 주시면서 벌을 내리려고 하신다. 다윗은 여호와의 손에 벌을 받겠다고 한다.
사무엘하 2:10 "다윗이 백성을 조사한 후에 그의 마음에 자책하고 다윗이 여호와께 아뢰되 내가 이 일을 행함으로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네 마음의 뜻대로 행하기 전에 나에게 물어라. 그리고 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 아니라는 조언을 들을 때에는 깊이 숙고해 보아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사무엘하는 다윗의 범죄 모습이 잘 기록이 되어 있지만,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들도 중간 중간에 보이게 된다. 특히 묵상을 하다보면, 이스라엘이 여호와 하나님이 기름부으신 다윗을 배신하는 장면도, 압살롬을 그들이 세웠다고 하면서 왕을 부리려고하고, 하나님을 뜻을 거스르는 장면은 그 어떤 죄보다도 더 심한 죄였을 것이다.
주님은 이 모든 일들을 묵과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을 떠나는 삶에는 반드시 그 댓가가 주어진다.
이것은 오늘날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을 떠나는 삶의 최후는 지옥이다. 하나님과 영원히 단절되는 것이다. 회개를 하지 않고, 주님께 돌아오지 않으면 누구든지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된다.
이런 이스라엘에 하나님은 참고 또 참고 계셨던 것 같다. 그런데 다윗이 한 술 더 떠서, 인구를 조사하려고 한다. 말씀에는 하나님이 그렇게 하게 하신것 처럼 기록이 되어 있지만, 이는 다윗이 생각했던 마음을 그대로 하게 내버려 두신것이다.
다윗이 인구를 조사한 이유는 다른 것이 없었다. 그저 자신이 얼마나 큰 나라를 이루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이 때, 하나님은 요압을 통해 하나님의 생각을 알리신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든지 다윗의 나라에 백성들을 백배나 더하게 하실 수 있다는 것이다.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을 만들 수 있는 것 처럼 말이다.
하지만 다윗은 이런 조언을 무시하고, 자신의 영광을 위해 인구조사를 시켰다.
수개월이 지나 인구 조사를 하면서, 다윗은 어떤 기대를 했을까? 아마도 자신의 생각과 조사되어 온 숫자가 얼마나 일치할까? 를 기대하지 않았을까?
그러나 그 수를 듣는 순간, 깨달음이 온다.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셨다는 깨달음이었을 것이다.
그는 곧바로 회개한다.
하지만 주님은 다윗의 교만과 이스라엘의 죄를 결코 그냥 넘기지 않으신다.
죄에 대한 벌은 분명히 있다. 그렇기에 죄를 짓기전에 누구를 통해서라도 사인을 받게 되면 그 즉시 나의 생각을 돌이켜 보아야 할 것이다.
누군가의 조언을 들었을 때, 다시한번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생각하고, 그 일이 나만의 유익을 위한 길이라면 멈추어야 함을 깨닫는다. 그 일이 주님의 나라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일이라면,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통해서 하나님을 제한하거나, 하나님의 하나님되심을 드러내지 못하는 일이라면, 거기서 멈추고, 회개해야 함을 깨닫는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가장이요, 담임목사인 내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나의 뜻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기억하자.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알고, 그 뜻에 순종해야 함을 기억하자.
말씀을 통해, 누군가를 통해 주님의 음성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내 생각을 잠시 보류하고, 그 음성에 귀를 기울여 주님앞에 나아가 다시한번 물어보자.
지나가는 말도 허투르 듣지 않고, 영적인 귀를 여는 하루가 되길 기도해본다.
사랑의 주님. 제 뜻이 하나님의 뜻이 아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다른 이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수 있게 하소서. 교만한 마음을 가지지 말게 하시고, 누군가의 말을 듣고, 내 뜻과 다르다고 무시하지 말고, 멈추어서 다시한번 주님의 뜻을 구하는 제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