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8일2023 #토요일 #에베소서5장22_33절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고, 남편든은 아내 사랑하기를 교회를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해야 한다. 이는 곧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다. 남편들은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자신과 같이 해야 하고, 그것이 곧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다. 부부가 한 육체 되는 이 비밀이 크고, 이것을 그리스도와 교회에 대하여 하는 말이지만, 동시에 남편은 아내를 자신같이 사랑하고, 아내도 남편을 존경해야한다.
에베소서 5: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신같이 하고 아내도 자기 남편을 존경하라"
오늘 말씀은 교회와 그리스도의 관계에 대한 말씀이라고 한다. 그리고 동시에 실제 부부에 대한 말씀이기도 하다.
교회의 머리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 교회는 복종해야 한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생명을 주심으로 교회를 세우셨기 때문이다.
아내에 대한 나의 사랑이 이렇게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나를 사랑하는 것 같이 해야 한다고 한다.
내가 나를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았다.
내가 주님께로부터 사랑받은 존재인것은 알고 있다. 그런데 그런 나를 나는 어떻게 사랑하고 있는가? 생각해보니, 어스틴에 와서 내가 나를 대하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낀다. 스스로 힘들어 하거나, 실망스러운 모습이 보여도, 나는 내게 괜찮다고 말한다. 조금 천천히 달려도 되고, 걸어가도 된다고 말한다. 다시 시작할 수 있고, 실패한 것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주님이 내게 그렇게 다가와 주셨기 때문이다.
그럼 내가 나를 사랑하듯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은, 아내가 어떠한 상황에 있다고 하더라도, 위로와 격려로 힘을 낼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하는 것 아닐까?
내가 가는 그 걸음을 멈추더라도,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 같다.
앞만보고 달릴 필요는 없다고 말해주어야 한다. 이미 주님이 함께 하시기에, 지치면 잠시 쉬었다 가도 된다고 말해주어야 한다. 내가 빨리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잠시 멈추더라도 주님이 함께 해 주시면, 그것으로 만족할 수 있음을 말해주는 것 이것이 나 자신을 사랑하듯이 아내를 사랑해 주는 것 아닐까?
그렇게 함께 하는 동반자로, 동역자로 같이 걸어가는 남편이 되어, 주님이 내게 주신 사랑을 함께 나누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저만을 위한 삶을 살기 위해 달리지 말게 하시고, 아내와 함께 가게 하소서. 그리고 어스틴 안디옥 교회도 이렇게 모든 성도들이 같이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