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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과 오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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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5월17일2025 #토요일 #민수기23장27절_24장9절


발락이 다른 곳, 즉 광야가 내려다보이는 브올산 꼭대기로 발람을 인도하고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발람은 그곳에서도 여호와의 영이 임하고 더욱더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의 앞날을 축복하게 된다. 


민수기 23:27 "발락이 발람에게 또 이르되 오라 내가 너를 다른 곳으로 인도하리니 네가 거기서 나를 위하여 그들을 저주하기를 하나님이 혹시 기뻐하시리라 하고" 


"내가 정한 뜻에 '혹시...' 하는 네 마음을 빨리 접어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발락은 자신의 뜻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계속 다른 곳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하나님의 마음을 바꾸어 보려고 한다. 

'혹시...' 하는 마음은 이미 발락도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의 뜻을 깨달은 자들이 생각하지 말아야 하는 단어가 '혹시'임을 깨닫게 하신다. 

'혹시'라는 마음은 다른 것을 기대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그 마음을 자신 때문에 돌이킬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하지만,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것은 하나님은 당신이 약속하신것을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고, 내가 그 뜻에 순종해야 한다. 


주님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당신의 뜻을 말씀을 통하여 이미 밝히 보여주셨다. 

롬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이 세대를 본받지 말아야 한다. 세상속에서 섞여서 살아가야 하지만, 그들을 쫓아가는 인생이 아니라, 그들과 구별되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사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고 많이들 이야기 하지만, 성령을 통해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으면 하나님의 선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분별이 된다고 말씀하시고, 그 분별력으로 구별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하신다. 


말씀을 보면 발락은 이스라엘을 두려워하였기 때문에 그들을 저주하려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사단의 종노릇 하는 세상은 예수님이 택한 이들을 두려워하는게 정상이다. 그래서 믿는 자들의 믿음을 흔들기 위해 그렇게 온갖 나쁜 짓들을 다 한다. 


그런데 오늘날 택함 받은 이들을 보면 오히려 택함받은 이들이 세상을 두려워하는 것 같이 살아간다. 왜 그럴까? '혹시...' 하는 생각 때문이다. 세상을 본받아 살아가면, 하나님 없이도 잘 먹고 잘 살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 아닐까? 


발락의 '혹시' 라는 생각과 오늘날 세상을 두려워하며 갖게 되는 '혹시'라는 생각은 분명히 다르다. 하지만, 대상이 다를 뿐이지,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갖는 '혹시'라는 마음은 본질적으로 같은 것이다. 


오늘 내 안에 이 '혹시' 라는 잘못된 믿음은 없는지를 항상 생각하면서 지내기로 결단한다. '혹시 내 뜻대로 세상의 방법대로 목회를 해도 괜찮지 않을까?' 라는 생각은 하나님의 뜻을 거슬러 살아가는 것임을 말씀해 주신다.

그렇기에 오늘 내 안에 주님의 뜻을 알고 있으면서도 '혹시' 라는 생각으로 내 뜻을 앞세우거나 세상의 방법을 동원하는 생각은 모두 내려놓고, 온전히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여 목회를 하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혹시' 라는 생각을 내려놓게 하시고, 세상의 방법이 아닌, 주님의 분명한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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