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토요일은 주일을 준비하면서 항상 마음이 즐겁다. 성도들을 만나서도 즐겁지만, 말씀을 선포할 때, 성령님이 우리와 함께 하실것을 기대하게 해 주셔서 그런것 같다. 오늘도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주일 PPT와 방송 준비를 하면서, 분명히 예배를 통해 역사하실 주님을 기대해 본다. 그리고 어떤 새로운 만남이 있을지도 항상 기대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2. 지난주 주일 말씀을 준비하면서도 그랬지만, 오늘은 말씀을 선포하면서도 가슴이 벅차올랐다. 2022년도에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주신 표어와 주제 말씀을 함께 나누었는데, 이 말씀은 2021년에 주신 말씀이기 때문이다. 당연한 것 아닌가? 맞다 당연한 것이다. 하지만 2021년에는 우리교회에 아무도 없었다. 함께 예배할 성도도, 예배를 드릴 수 있는 예배당도 없었다. 그런데 주님은 먼저 앞서서 일하셨고, 말씀을 이루신 것이다. "그리스도의 정병으로 훈련 받으라" 공동체와 길리우고 훈련된 자들을 준비시키고 계심을 보게 하셨고, 이제 세상에 빼앗긴 자들을 찾아오도록 움직이라고 하신다. 모든 것이 우연이 아니라, 주님의 인도하심이라는 것을 선포하면서 내 안에 성령의 감동이 넘치게 해 주셨던 것이다. 주님이 살아계심을 말씀을 통해 확인시켜 주셔서 감사하다.
3. 예배 중에 한국말을 모르는 미국분들이 오셨다. 사실 2틀전에 이메일로 한국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고 싶다는 연락을 해왔고, 언제든지 웰컴이라고 답신을 보냈더니, 이번주에 오신 것이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는 부부였고, 한국말을 모르지만 한국말을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다고 한다. 예배후 간단한 친교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오늘은 일을 가야 된다고 하면서 다음주에도 오겠다고 하면서 돌아갔다. 짧은 교제였지만 한국어를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에서 함께 예배하며 찬양하며 배우기를 원하는 부분의 마음이 귀하다 생각이 되었고, 감사했다. 앞으로 좋은 교제의 시간을 가지길 기도했다.
4. 친교 후에 다음 주에 있을 연합예배에 성경봉독을 하실 분과 이 후, 친교의 시간에 음식을 어떻게 해서 함께 쉐어 할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너무 감사한 것은, 이렇게 함께 상의를 할 성도들이 계시다는 것과, 또 자진해서 섬겨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했다. 그리고 이 후, 수요일에 있을 찬양집회때 나눠드릴 물에 교회 스티커를 붙이는 작업도 함께 했는데, 모든 성도들이 옹기종기 둘러 앉아 준비를 하는 모습이 내게는 너무 감동이었고, 감사함이었다. 교회를 통한 영적인 가족 공동체를 허락해 주셨음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은 오랜만에 온가족이 식탁에 둘러앉아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아침이면 서로 시간이 달라 식사를 함께 못하고, 저녁에도 각자 스케줄이 달라서 함께할 시간이 많이 없는데, 내일이 쉬는 날이라 오늘 모두 함께 모여서 이야기하면서 식사를 했다. 서로의 생각도 이야기하고, 진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하게 되었다. 함께 식사도 했지만, 특별히 아이들의 생각을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되어 더 감사했다.
아멘!! 할렐루야!.
하나님의 일하심과 성령의 교통하심으로 매주 주일 목사님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에 앞으로 이루어가실 주님의 뜻과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통하여 목마른 이들이 시냇물을 찾아 헤메일때에 갈급한 영혼들에게 소망이 되어주실 주님을 기대하게 하시니 더욱 감사한 예배의 시간입니다. 인도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은혜안에 회개와 감사로 기쁨을 더하여 주심에 모든 영광과 존귀한 그 이름을 높여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