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6일 #주일 #창세기43장25_34
요셉을 기다리는 형들. 요셉이 집으로 왔을 때 준비한 예물을 가지고 땅에 엎드려 절을 할 때 그들의 아버지 안부를 묻는다. 그리고 베냐민에게 축복하고, 마음이 복받쳐 자리를 떠서 울다가 다시 형들에게 돌아와 식사를 한다. 요셉은 그들의 나이에 따라 앉히고 베냐민에게는 다섯 배나 주어 마시게 하고 즐거워 하였다.
창세기 43:34 "요셉이 자기 음식을 그들에게 주되 베냐민에게는 다른 사람보다 다섯 배나 주매 그들이 마시며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더라"
"회복이 일어날 때, 질투도 사라지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요셉과 형제들이 다시 만나게 되었다. 요셉은 자신의 동생 베냐민을 보고 복받치는 마음을 억제하지 못하고 운다. 그리고 형제들에게 음식을 베푸는데, 베냐민에게는 다섯배나 더 많이 베푼다.
그런데 이런 모습속에서 어느 누구하나 베냐민을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않고, 요셉과 함께 즐거워하였다고 말씀하고 있다.
야곱이 요셉에게 사랑을 베풀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다.
그들 마음에 베냐민을 향한 시기와 질투는 더이상 찾아 볼 수 없다. 사실 요셉을 잃었을 때 야곱이 베냐민을 향한 더 큰 사랑의 마음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을 이전에 볼 수 있었는데, 그럼에도 형제들에게는 시기와 질투가 없다.
시기와 질투가 언제 일어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상대적인 사랑의 결핍이 일어났을 때, 형들은 요셉을 시기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섬김을 받고 있다. 거기에 베냐민에게는 다섯배나 더 많이 줬다는 것을 알지만, 이미 내가 만족하니 베냐민에게 베푸는 사랑은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벗어난 것이 아닐까?
내 기도제목 중 하나가 다른 이들과 비교하지 않도록 해 달라는 것이 있다. 사실 주변을 돌아보면 비교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그렇게 비교하다보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이상한 생각들이 생길 때가 있다. 분명 내가 받은 사랑, 특히 구원에 대한 그리스도의 사랑은 그 어떤 것과 비교할 수도 없는데, 나의 상황을 보면서 상대적인 결핍들을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비교하는 생각이 날 때, 이미 받은 복을 세워보기로 결단한다.
내 안에 나를 속이며 나를 넘어뜨리려는 사단이 주는 거짓된 마음에 믿음으로 선포하기로 결단한다.
주님은 나에게 생명을 주심으로 내가 구원받게 되었음을 말이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
사랑의 주님. 시기와 질투가 왜 일어나는지를 깨닫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내 안에 비교하는 마음을 성령의 불로 태워주시고, 받은 복을 세워보게 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