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19일2023 #목요일 #에베소서2장11_22절
그리스도 밖에 있던 자들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다. 예수는 우리의 화평이기에 원수 된 것 곧 중강네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율법을 폐하셨으니 이 둘로 자기 안에서 한 새사람을 지어 화평하게 하시고, 십자가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셨다. 원수된 것은 십자가로 소멸하시고 평안을 전하셨으니 이로 인하여 한 성령 안에서 아버지께 나아감을 얻게 되었다. 이제 예수를 믿는 이방인들도 외인이나 나그네가 아니요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다.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 되셨기에 주 안에 있는 우리는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고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어 함께 지어져 간다.
에베소서 2:21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나의 안에서 연결되어 성전이 되어지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교회는 성도들의 모임이라고들 말한다.
그런데 성도들의 모임은 사람들의 모임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내 안에 원수된 것이 소멸되어지고, 율법이 폐하여져, 이전의 내가 아니라, 믿음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인침을 받고, 그분이 내 삶의 주인임을 인정한 사람을 말한다.
그렇기에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주 이시요, 구원자이심을 고백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교회에는 예수를 주로 고백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 이들은 오늘 사도 바울이 이야기한 이방인이요, 나그네일 수도 있다. 내가 그랬다. 나도 예수를 믿지 못하고 교회를 다닐 때가 있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그 사랑이 설교를 통하여 들려지게 되었고, 성도들을 통하여 체험되게 되어, 결국 내 안에 십자가의 사랑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고, 십자가로 원수된 것을 소멸해주시는 성령님을 체험하여, 믿음이 생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내 삶의 주인으로 모셔들이는 사건이 있었다. 그 후로, 외인도 아니고 나그네도 아닌 하나님의 권속이 되었음을 깨닫게 된 것이다.
오늘날 교회 안에서 성도의 의미가 퇴색되어져 가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
성도는 교회를 오래다니고, 봉사를 열심히 하고, 직분을 받고, 성경을 많이 아는 자들이 아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가슴에 품는 자들이다. 그래서 그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하고, 내 안에 원수되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소멸되었음을 믿는 자들이다.
내 삶을 돌아본다. 성도의 한 사람으로 나는 바르게 살아가고 있는가? 내가 성도라고 불릴 자격이 있는가? 이런것을 생각해보면 사실 내게는 자격이 없다.
하지만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심을 믿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기억하고 있는 내게 예수님께서 자녀삼아 주셨기에, 나는 성도라고 불릴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아직도 이 비밀을 모르는 성도들이 많이 있다. 무엇을 해야만 성도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한다.
교회에 와서 예수님과 함께 하는 그 시간보다, 다른 것들을 하며 도움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먼저하는 분들이 있다.
하지만 예수를 만나지 못한 자들이 교회 안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 건물마다 서로 연결되어지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들이 발생하고 이로인하여 성전이 바르게 세워지지 못하게 된다.
목회자인 나는 교회를 개척하면서 한가지 확실하게 세운 목회의 철학이 있다.
교회에 나오는 성도님들이 성도의 바른 의미를 깨닫게 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도록 인도하는 것. 일을 하다가 지치고, 힘들어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예수님과의 만남을 통해 기쁨과 감사와 눈물과 변화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성도들이 서로 연결되어져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가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사람들의 모임은 주의 성전으로 지어져 갈 수 없다.
그렇기에 나는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안에 머무는 훈련을 하며 지낼 것이다. 내가 먼저 예수 그리스도 안에 거할 수 있다면, 성도들도 그렇게 인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나는 그리스도인임을 선포하고, 원수된 것은 이미 십자가로 소멸되었음을 선포할 것이다. 새 사람이 되었음을 선포하며 하나님 나라의 시민임을 자랑할 것이다. 우리 안디옥 교회 공동체가 하나됨과 연합됨을 위하여 성도들의 영적인 부분을 점검하고, 만나 성령 안에서 자유한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나누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성도가 되게 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성도들이 연합하여 성전을 이루는 주님의 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