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9월22일 #수요일 #디모데전서1:12-20
바울은 예수님께서 자신을 능하게 하시고, 직분을 맡기셨다고 고백한다. 이전에 자신의 죄된 모습을 고백하며 지금 긍휼을 입고, 주님의 사랑이 풍성함을 말한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죄인을 구하시려고 세상에 오심과 자신이 죄인중에 괴수임을 말하면서, 자신에게 허락된 긍휼은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하신다고 한다. 디모데가 자신의 교훈을 통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길 권면한다.
디모데전서 1:12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바울은 디모데에게 바른 교훈으로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함을 가르치기 위해서, 자신에게 허락된 직분이 누구로 부터 온 것인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바울은 당대 대단한 지식인이었지만, 자신의 지식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에게 힘을 주셨음에 대해 감사해 하고 있다.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로의 부르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라는 것을 정확히 알고 있다.
말씀을 묵상하면서, 나는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직분을 받은 목사라는 사실을 망각할 때가 있었던 것을 깨닫게 하셨다. 마치 내가 원하여서, 적법한 절차에 따른 시험을 통과 하였기 때문에 목사라는 직분을 얻어, 성도들에게 교리를 가르칠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고, 지금도 그런 생각이 있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바울의 고백을 통해, 절대 그렇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고, 회개하게 하신다.
지금도 나의 말과 생각과 행동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고, 오해하도록 하게끔 만들 때가 많이 있다. 그 이유는 내가 '복음'을 오해하고 있을 때가 많이 있기 때문이다.
내 마음대로, 내 경험대로, 내가 아는 지식안에서의 '복음'이 진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이다.
하지만 주의 은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을 내가 정확히 경험하고 알고 있을 때, 깨달을 수 있는 것이다.
바울은 영생을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고 예수님의 긍휼을 입었다고 이야기 하는데, 나는 어떠한가?
나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입은 모습이 드러나고 있는가? 그 모습이 영생을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될 수 있는가?
내가 입은 긍휼이 정말 영원하신 왕이요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니신 하나님으로부터 인것을 나는 인정하고 있는가?
바울은 보이지 않는 주님이지만, 실존하시는 주님과 함께 사는 삶을 살았다.
결국 오늘 말씀은 내가 바울과 같은 '복음'을 믿고, 받아들인 삶을 살고 있고, 그 '복음'을 전하는 목사로서의 직분을 잘 감당하고 있는지를 묻는 주님을 만나게 해 주신다.
이 모든 일들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내 생각과 행동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지금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역사하는지를 내 스스로 확인하고, 인정하고 있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나는 매일 내 속에 보이지 않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선포하고 있는가?
결국 선한 싸움은 내가 내 안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는가 아닌가? 에 대한 싸움이 우선이요, 그렇지 못한 자들에게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도록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드러내는 삶임을 깨닫는다.
오늘 나는 어떠한 삶을 살아가야만 하는가? 에 대한 대답은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살아계시고, 나는 그분으로 긍휼을 입었음을 인정하는 것으로 시작이 됨을 깨닫는것이다.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시는 주님이 나를 깨우심에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사도 바울이 디모데를 가르치는 이 복음의 서신을 통해 주님께서 오늘 저를 깨우쳐 주심에 감사합니다.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를 인정하는 순간 순간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가 나를 위해 행하신 일을 묵상하고, 인정하고, 그 일을 다른 생명이 없는 자들에게 나도 선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