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20일2024 #화요일 #마가복음15장24절_32절
예수의 옷을 제비뽑고, 제삼시가 되어 좌우편 강도들과 함께 예수를 못박히게 되었다. 죄 패에는 유대인의 왕이라 쓰여졌다. 지나가는 자들은 예수를 모욕하며 십자가에서 내려오라하고, 대제사장들도 서기관들과 예수를 희롱한다.
15:30 "네가 너를 구원하여 십자가에서 내려오라 하고"
"나는 너를 위해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셨다. 그 과정에서도 많은 사람들은 예수를 모욕하고, 조롱하고, 희롱하며 십자가에서 내려와 자신을 구원하라고 한다. 십자가에서 내려오면 믿겠다고 한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으셨다.
만약 내려오셨다면, 그분이 십자가에서 내려오셨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그 광경을 목격한 자들은 다 예수가 메시야라고 외치며 믿었을 것이다. 기적을 일으키시는 분이라고 외치면서 말이다.
그런데 그 믿음이 3일을 갔을까?
홍해가 갈라져 애굽 군대가 수장되는 것을 보면서 하나님을 찬양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3일을 가지 못해 불신앙을 가졌다.
예수님 당시에도 수많은 기적들을 직접 체험한 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은 십자가에 달린 예수를 보면서 더이상 믿음을 가질 수 없었다.
기적은 우리에게 믿음을 만들어 주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는 기적을 바란다. 기적이 일어나면 예수를 믿겠다고 하는 이들이 여전히 있다.
그런데 기적이 일어나면 예수를 믿을까?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다. 더 큰 기적을 보여달라 할 것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예수님은 오늘의 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서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으신 것이다.
그것이 오늘도 내가 경험하는 기적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 기적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가 더 많이 있지만, 죄인된 내가 예수를 믿을 수 있는 것도 기적이고, 구원을 받은 것도 기적이며, 이 땅에서의 삶 이 후에 천국을 소망할 수 있는 것도 기적이다.
결국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않은 이유는 내게 기적을 허락하시기 위함이었는데, 나는 오늘도 기적을 보여달라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부터 기적을 보여달라가 아니라, 내가 그 기적을 살아가기로 다시 결단해본다.
이 땅에 삶이 끝이 아니라, 영원한 천국의 삶이 있음을 믿고, 이미 영적으로 죽어 예수와 아무런 상관없이 살아야만 했던 내가, 예수와 동행하고 있는 것이 기적임을 믿기에, 내게 일어난 기적을 다른 이들에게도 전하기로 결단한다.
말씀을 가르칠 때도, 성도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도, 그리고 누구를 만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기적을 전하는 삶을 살기로 한다. 오늘도 TEE 2권 반이 있다. 다른 이야기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만 나누기로 결단한다. staff meeting 도 저녁에 미국교회 찬양팀 모임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기적의 십자가를 나누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제게 기적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살고 있는 이 기적의 삶을 다른 이들에게도 나누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