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6일2024 #월요일 #마가복음12장13절_27절
예수님의 말씀을 책잡으려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 세금에 관한 질문을 하지만,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바치라는 말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놀랍게만 여길 뿐이었다. 이 후 사두개인들이 모세의 율법으로 혼인에 관한 질문을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하는 것이라고 말씀을 하시면서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요 산 자의 하나님이시라고 말씀하신다.
마가복음 12:24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므로 오해함이 아니냐"
"말씀을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해석하여 오해함으로 주님의 마음을 오해하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을 올무에 걸리게 하기 위하여 여러가지의 상황과 율법에 대해서 어려운 질문을 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잘못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바르게 잡아 주심과 동시에 그들의 마음에 옳지 못함을 지적하신다.
특히 말씀을 자신들이 원하는대로 해석하고 있는 이들에게 성경도 하나님의 능력도 알지 못하는 이들이라고 질책을 하신다.
말씀을 연구하고 선포해야 하는 목회자로서 오늘 사두개인들에게 하는 말씀은 내게 하는 말씀으로 받아야 함을 깨닫는다.
사실 사두개인들은 부활을 믿지도 않았다. 그러면서 예수님께는 부활에 관한 질문을 하면서 자신들이 믿고 아는 것이 마치 옳은 듯이 하였던 것이다.
내가 믿지도 않으면서, 때에 따라서 나의 상황에 필요할 때는 그것을 가지고 사용하려고 하는 마음... 오늘날 나를 포함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잘못 오용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두개인들에게 죽음 이후에 일들에 대해서는 이미 하나님께서 정해놓으신대로 행할 것이기에, 그들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지금 나와 함께 하는 하나님과 동행해야 한다고 말씀을 하신다.
하나님은 죽은 자의 하나님이 아니라, 산 자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 후의 일들로 걱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나와 함께 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동행이 중요하다.
오늘 그 하나님과의 동행이 없다면, 다시말해 오늘 하나님의 말씀이 내게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못한다면, 그 말씀은 내가 원하는대로 해석하고, 내가 원하는대로 적용하게 될 것이다.
그렇기에, 지금 말씀을 통해 내게 주시는 말씀.
묵상을 할 때, 말씀을 내 상황과 환경에 어떻게 적용하여 이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는지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내 상황속에서 어떻게 순종하며 나아가야 하는지를 묵상하고, 그에 따른 결과가 어떠하든지 하나님의 말씀이 옳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 이것이 내게 필요하다고 말씀하신다.
말씀을 준비할 때, 가장먼저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말씀을 읽고, 주님께서 하시고자 하는 마음이 무엇인지를 듣는 시간을 좀 더 늘리기로 결단한다.
내가 먼저 말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기도하면서 주님께서 이 말씀을 허락하신 이유를 먼저 듣고, 이 후에 말씀을 연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말씀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가 목회자로서 말씀을 준비할 때, 주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여 주소서. 연구자료를 통한 말씀 준비가 아닌, 주님이 주시는 마음을 먼저 깊게 느끼고 깨달아,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준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