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3일2025 #목요일 #요한복음7장1_13절
예수님이 유대인들로 인하여 갈릴리에서 다니실 때에 초막절이 가까워졌다. 예수님의 형제들이 예수님이 행하는 일을 제자들도 볼 수 있도록 유대로 가라고 하며, 스스로 나타나기를 구하는 예수님께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라고 한다. 이렇게 말한 이유는 예수님의 형제들도 예수님을 믿지 않았기 때문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때가 아직 되지 않았다며 갈릴리에 머무시다가,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에 예수님도 은밀히 올라가셨다.
요한복음 7: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때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거니와 너희 때는 늘 준비되어 있느니라"
"내 때와 너희의 때를 잘 분별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주님은 "카이로스" 즉 "주님의 때"를 말씀하신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계획하여 움직이는 것이 있다. 나 또한 그러하다. 교회를 이끌어갈 때에도,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언제쯤이 되면 이렇게 하고, 또 언제쯤이 되면 저렇게 할 것이라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교회를 개척하면서 내 계획보다 더 중요한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깨닫게 하셨고, 그 이후로 나는 여전히 계획을 세우지만, 그 계획의 주님의 때에 따라 움직일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최근에도 내 계획과는 다르게 주님께서 당신의 때가 되었는지, 변화를 주시려고 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 때에 나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주님께 묻고, 성령님의 인도하심이 무엇인지, 그 때가 언제인지를 분별해야만 한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때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를 생각해 본다.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때는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사람들은 그 때에 따라 움직이는 것에 이런 저런이야기들을 많이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때를 기다리는 것도, 그 때에 따라 움직이는 것도 주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라면, 내가 조금은 불편해도, 그 때에 따른 나의 생각이나 기대가 예상 수치를 벗어난다고 할지라도, 나는 주님의 때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주님께서 일하시고, 주님의 뜻을 모든 이들에게 알게 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 걱정이 아닌, 기대로 주님께서 허락하신 때에 따라 순종해나가려고 한다. 그 순종을 통하여서 주님께서는 어떤 일들을 이루실지 확인하고 싶기 때문이다. 이 때에 주님은 당신의 영광을 드러내실 줄 믿는다.
때에 따라 꼴을 먹여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도 주님의 때를 따라 움직이고, 순종하는 제가 되게 하셔서, 주님께서 보여주실 영광에 참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내 계획이 아니라, 내가 생각해 놓은 때가 아니라, 성령 하나님의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주님의 때를 깨닫고 움직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