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2월5일2024 #주일 #마가복음12장1절_12절
예수께서 포도원 비유로 말씀을 하신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는데, 때가 이르러 포도원 소출을 받으러 한 종을 보냈더니 그 종을 잡아 때이고 거저 보냈는데, 다른 종을 보냈을 때는 머리에 상처를 내고 능욕하였고, 또 다른 종을 보내니 그를 죽이기 까지 하고 계속해서 많은 종들을 그리하였다. 결국 아들을 보냈을 때에는 존대하기는 커녕 그를 죽여 포도원 밖에 내던졌다. 이에 주인은 농부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다른 사람들에게 준다고 하셨다. 유대 종교 지도자들은 이 비유를 자기들을 위함인줄 알고 예수를 잡고자 하였지만 무리를 두려워하여 떠났다.
마가복음 12:7 "그 농부들이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자 그러면 그 유산이 우리 것이 되리라 하고"
"주인의 것을 네 것으로 착각하지 말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인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내게 맡겨주신 것들을 생각해 보았다.
특별히 자녀들과 교회를 주님께서 맡겨주셨다고 생각을 한다.
그렇기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없고, 내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내 뜻대로 하려고 해서도 안되고, 그들을 통해 나의 유익을 취하려고 해서는 더더욱 안된다.
주인되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 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나는 청지기의 역할만을 감당하며, 맡겨주신 것을 잘 관리하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내 마음을 보면 그렇지 못할 때가 너무 많이 있음을 보게 된다.
자녀들을 통해서도 내가 이루려는 것을 ... 교회를 통해서도 나의 이름을 내세우려고 하는 것을 ... 말이다.
거룩한 주일 아침. 오늘도 주님께서 맡겨주신 교회에서 예배를 드린다. 나는 내가 해야 할 역할을 감당하면 되는 것이다. 내 교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이기 때문이다. 정신차리고,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공 될 수 있는 최고의 예배를 바르게 올려드리며, 누구에게나 어스틴 안디옥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되심을 선포하길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주님께서 맡겨주신 모든 것이 내것이라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맡겨주신 것을 잘 관리하는 청지기로서 내가 누구이고, 주인되시는 분이 누구인지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님의 것을 제것이라 생각하지 말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