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30일2023 #토요일 #잠언31장1-9
르무엘왕의 어머니가 가르친 잠언이다. 힘을 여자에게 쓰지 말고, 왕들을 멸망시키는 일에 쏟지 말라. 포도주를 피하고 독주를 찾지 말라.술을 마다보면 법을 잊고, 고난받는 백성들의 판결을 불리하게 할 수 있다. 말 못하는 사람을 위해 입을 열어 변호하고, 공정하게 재판하고, 가난한자와 궁핍한 사람들의 편이 되어 주어라.
잠언 31:5 "술을 마시다가 법을 잊어버리고 모든 곤고한 자들의 송사를 굽게 할까 두려우니라"
"주(酒)를 사랑하다 인생이 망하지 말고, 주(主)를 사랑함으로 형통한 인생이 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연말이다 보니 각 회사에서 회식자리가 많아지는 것 같다. 그제도 심방 때문에 식당을 찾게 되었는데, 그 식당 한쪽에서는 완전히 술파티가 벌어진 것을 보았다.
그 중에는 '마시고 죽자, 먹고 죽자' 라는 표현도 쓴다.
스스로 술때문에 인생을 망하게 하자는 말을 왜 그렇게 자연스럽게 하는 것일까? 사실 나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오늘 말씀에 술을 피해야 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다. 술로 인해서 율법을 잊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때문에, 자신의 신분에 맞는 일을 못하거나 그르치게 될 수있다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형통한 인생으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이다. 말씀은 곧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그렇다면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마음을 잊지 않고 살아갈 때 우리의 인생이 형통해 질 수 있다.
그런데 내 삶의 주인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술이 자꾸 잊게 만든다면, 무엇을 버려야 할까?
나를 돌아본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술을 마셔본 기억이 거의 없다. 왜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술과 담배 이 두가지는 내 인생에서 거의 기억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꼭 술이 아니더라도 술과 같이 내게서 예수 그리스도의 법을 잊어버리게 하는 것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본다. 요즘은 단연 셀폰인것 같다. 묵상을 하고 적용을 하면서, 아무리 셀폰을 떼어 놓으려고 해도, 쉽지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해야 할 일을 셀폰으로 하다가도, 어느새 다른 것을 하고 있으니 이것이 율법을 잊게 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비록 술은 아니지만, 나에게 어느새 율법을 잊게 만드는 것이 셀폰이라면, 술과 같이 피하여야 하는 것을 말씀하시기에, 오늘 나는 또 셀폰을 내려놓는 훈련을 하기로 결단한다.
세상 어느것이 내게 주인되지 못하도록,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내 삶의 주인이 되심을 인정하는 오늘을 살아내 보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세상에는 제게 영향을 끼치는 것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말씀보다 셀폰을 더 가까이 하는 저를 깨닫게 됩니다. 술로 인해 망해가는 인생이나, 셀폰으로 인해 망해가는 인생들이 되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깨우고, 성도들을 깨우는 주의 종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