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이들 라이드를 하면 차안에서 항상 기도를 해 준다. 이 시간이 참 귀한 축복의 시간임을 깨닫는다. 특별히 오늘은 성령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는것에 감사하며 축복하며 학교를 보냈다. 기도를 해 줄 수 있는 것도 감사하지만, 기도를 잘 받는 아이들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2. 자동차 인스펙션을 했다. 여기서는 인스펙션하는 시간이 필라보다 훨씬 짧다. 오래 기다리지 않아 감사했다. 인스펙션을 꼼꼼히 하시는 정비기사님들 모습속에서 주님이 오늘도 내 영혼의 인스펙션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보였다. 자동차는 잘 패스를 했는데, 나는 어떤가?를 묵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다.
3. 인스펙션 후에 자동차 등록 리뉴를 온라인으로 했다. 필라와는 다르게 여기는 인스펙션 스티커는 따로 없고, 등록 스티커는 보내준다. 등록비는 필라의 2배가 되어서 놀랐는데, 또 인스펙션비용은 절반이다. 1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아직도 더 알아야 할 것이 많이 있고,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음을 깨닫는다. 오늘 내가 얻은 교훈은 '알 것 같다!'는 생각을 섣부르게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조금 알겠다를 조금 더 알아가자'로 생각을 바꾸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선줄로 생각하면 안된다. ㅎ
4. 준이랑 태권도를 다녀오는데, 자기가 꼭 먹고 싶은게 있다고 한다. 슬러쉬였다. 이런 이야기를 거의 한적이 없어서 편의점에 들려 하나를 사줬더니, 너무 기뻐한다. 그리고 자기전에도 오늘 맛있는 슬러쉬 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을 한다. 기쁨은 크고 엄청난데서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주님도 내게 엄청난 것으로 기뻐하시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소소함으로 기뻐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걷기 운동만 했었는데, 오늘부터 근력운동도 살짜 해 보기 시작했다. 무리하지 말고 조금씩 해 보기로 하면서 말이다. 뭐든지 과하면 부족함만 못한 것이기에, 마음만 앞세우지 말것을 다짐한다. 예전과는 조금 다르게 많은 생각을 하면서 나를 돌아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감사했다. 예전이었으면 필 꽃히면 바로 했을텐데 말이다. 나를 바꿔가시는 주님을 생각해 보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