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스틴에 온지 9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오늘 처음 가본 한인마트가 있다. 필라에서 "아씨"라고 불렸던 곳 물건들이 이 곳에 많이 있었다. 신기한것은 우리가 자주 가던 마트보다 새로운 물건이 많이 있고, 가격도 더 싼것들이 많이 있었다는 것. 우리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는데 왜 지금까지 몰랐지? 더 싸게 장볼 수 있는 곳이 생겨서 감사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찾기 힘든 것을 발견해서 완전 특탬한 기분이었음 ㅎㅎ
2.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예배를 드릴 장소를 알아보는 중에 있다. 주님이 예비해 놓으신 장소가 분명이 있음을 믿는다. 어떤 곳을 어떻게 예비해 놓으신지 모르기에 지역을 돌아보다가 미국교회 3곳을 가보았다. 1곳은 문이 닫혀있었고, 또 한곳은 잠깐 들어가 볼 수 있었다. 마지막 한 곳은 담임목사님이 계셔서 잠깐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코로나에 의한 여러가지 교회 상황들을 들을 수 있었다) 8월부터 사용하기를 원하는 예배장소. 주님께서 분명 허락해 주실 줄을 믿는다. 행동할 수 있는 마음과, 만남의 축복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3. 사랑이 학교 도네이션을 위해서 몇몇분들께 부탁을 드렸는데, 너무나 감사하게도 흔쾌히 도네이션을 해 주셨다. 사랑이가 이렇게 도와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스도 안에서의 사랑으로 섬겨주는 모습을 통해 배우고, 자신도 사랑을 나누는 자가 되길 기도했다.
4. 준이가 오늘 학교에서 텍사스 주에서 실시하는 테스트를 보는 날이었다. 4시간동안 보는 시험이라면서 살짝은 긴장하며 등교를 했는데, 학교를 다녀오더니,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고 하면서 나름 괜찮았다고 말을 한다. 그런데 나름 긴장을 많이 했는지, 엄청 피곤해하면서 어느새 잠이 들어버렸다. 텍사스로 오면서 아이들이 처음 경험하는 일들이 하나씩 생기면서 새로운 것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5. 너무 급하게 무언가를 하려고 하지 말자. 주님의 음성을 듣고 움직이자. 뭘 해야할지를 고민하는 시간보다 주님이 뭘 원하시는지를 듣는 시간을 더 많이 가져야 함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