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2일2024 #금요일 #마가복음5장1_20절
예수님께서 거라사 지방으로 가실 때, 귀신들린 사람을 만나 그 귀신에게 나오라고 하셨다. 그 귀신은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하나님의 아들 예수라고 하면서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한다. 예수님의 물음에 자신은 군대라고 하며, 그 지방에서 내보내지 말기를 구하고, 자신들을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해 달라고 한다. 이에 예수님은 허락하시고 군대귀신이 돼지에게로 들어가니 이천 마리 되는 돼지떼가 바다를 향하여 내리달아 몰사하였다. 이에 동네사람들이 와서 귀신들렸던 자는 정신을 차리고 앉아 있었고, 돼지들이 몰살당한 것을 보고 알렸던 사람들의 말을 듣고는 예수에게 그 지방에서 떠나달라고 간구했다. 이에 예수님은 배에 올랐고, 귀신 들렸던 사람이 예수와 함께 있게 해 달라고 하였지만, 가서 가족에게 주께서 그에게 큰 일을 행하셨음을 알리라고 하신다.
마가복음 5:17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귀신들도 생각하지 못한 나의 큰 그림이 무엇인지 보아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예수님께서는 거라사 지방으로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셨다. 이 지방은 데가볼리에 있었는데, 사실 유대인 행정구역은 아니었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라면 어디든 가신 것이다.
그 지역에 군대 귀신들린 자가 있었고, 당연히 귀신은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지만, 예수를 반기지는 않았다. 군대귀신은 예수님께 예의를 갖추는 척 하며 돼지떼에게 자신들이 들어갈 수 있게 허락해 달라고 하였고, 예수님이 허락을 하시자 돼지떼를 몰살시켜 버린다.
귀신들은 예수를 그 지방에서 몰아낼 얇팍한 수를 쓴 것이다. 이것을 본 사람들이 마을 사람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자, 사람들은 귀신들렸던 자가 정신이 돌아온 것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자신들에게 직접 피해가 된 돼지떼들로 인해 예수를 그 지방에 머물지 못하게 한다.
예수님께서는 마치 귀신들의 계략에 넘어간 것 같았지만, 그렇지 않다. 이미 귀신으로부터 회복받은 사람을 통해 그 지역에 씨앗을 심으신다. 그로 주께서 행한 일을 가족에게 알리라고 하셨는데, 이에 순종하여 데가볼리에 그 일을 전파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왜 믿는지에 대해서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말씀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나 또한 마찬가지가 아닐까?
당시 예수를 만나러 오는 사람들, 예수를 따라다니는 무리들도 엄청나게 많이 있었다. 그런데 그들을 뒤로 하고 예수님께서는 거라사 지방으로 가셨다. 그곳에도 복음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가자마자 예수님은 한 영혼을 귀신들의 눌림으로부터 해방시키시고 자유함을 주셔서, 온전하게 회복시키셨다.
하지만 이 과정 가운데 귀신들은 예수를 그 땅에 발도 못붙이게 하기 위해, 돼지떼를 몰살시킬 계략을 준비했다. 예수님이 몰랐을까? 예수님은 이런 귀신들의 계획도 알고 있었다.
돼지떼는 당시 지역에서 주가 되는 생업수단 이었다. 그렇기에 귀신들은 돼지떼를 이용하여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여 예수님을 그곳에 거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었다.
아니나 다를까 사람들이 이 소식을 접하고 예수를 떠나가라고 한다.
그들에게는 한 영혼의 회복함이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들과 직접적인 상관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는 돼지떼가 몰살당한 것이 더 큰 문제였다. 생계가 위협당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세상에서 나의 삶이 더 중요한 것이다. 예수는 옵션이 된다.
혹시 나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아니다. 예수님이 내 인생에 옵션일 수는 없다. 그분이 전부이기 때문이다.
그럼 오늘 말씀은 나에게 무엇을 깨닫게 하시는가?를 생각해 본다.
내가 귀신들렸다가 회복함을 받은 자와 같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것을 말씀하신다.
이 땅에서 자신들의 삶을 위해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그것이 전부가 아니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중요성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진정한 자유와 회복 그리고, 하늘의 소망을 주시는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전해야 하는 것이다.
물질만능주의 시대에서 돈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이들에게, 내가 먼저 회복 받은 자로서 바른 복음을 전할 때, 내게 참된 자유함을 주신 예수만 전해야 하는 것이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내게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실 것이다. 언제든지 나는 내게 은혜를 주신 예수만 전하겠다.
사랑의 주님. 제 인생에 무엇이 중요한지를 깨닫게 하여 주소서. 눈 앞에 이익으로 인해 예수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어리석은 인생들에게 바른 복음을 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