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26일 #화요일 #욥기 13:1-19
욥이 자신도 친구들이 아는 것만큼 자신도 하나님을 안다고 말한다. 자신이 전능자와 변론하겠다고 한다. 친구들에게는 오히려 조용히 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보라한다. 친구들에게 편가르기 하지 말라고 하고, 그들의 말은 잿더미같고 진흙벽에 써 놓은 거소가 같다고 한다. 하나님이 자신을 죽이신다고 해도 욥은 그 분앞에 자신의 행위를 말할 것이라고 한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정의롭다 얻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욥기 13:16 "경건하지 않은 자는 그 앞에 이르지 못하나니 이것이 나의 구원이 되리라"
욥은 하나님께 자신이 어떻게 살아왔는지, 어떻게 주님 앞에서 행하였는지를 꼭 말하고 싶어한다.
사실 욥은 경건하지 않은 자가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음을 알고 있다. 그렇게 되면 죽을 것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을 알면서도 욥은 주님 앞에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다.
자신이 하나님 앞에 정의롭지 않게 행한 것이 없기에, 자신의 사정을 이야기 하면, 들어 줄 것이라고 확신한다.
사람은 모두 하나님 앞에 죄인이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욥은 굉장히 자신의 의를 드러내는 자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욥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앞에 나아가 주님을 대면해 보고 싶은 마음의 표현을 그의 말로 드러내고 있는 것 아닐까?
욥의 용기가 대단하다. 사실 나는 내 안에 어려움이 있지만, 해결되지 않았을 때, 보통 결론을 (이유도 모른채로) 나의 죄 때문일꺼야. 하나님이 뜻이 있어서 그러겠지. 라고 내릴 때가 대부분이다.
왜 이런 상황을 만드셨는지, 이 상황을 통해 나에게 주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 앞에서 죽을 각오로 대면해 보고자 했던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오늘 나는 욥을 보며, 끝까지 주님과 대면을 해야 할 때가 있어야 함을 깨닫는다. 그것도 주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이 아닐까? 주님이 분명히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고 믿기 때문이 아닐까?
욥은 주님을 대면하면, 자신의 의로운 어떠함때문에 구원을 이룰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지만, 주님은 당신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해 주시는 것을 믿는 다면, 욥이 주님을 만나고 싶어하듯하는 간절함이 내게 있어야 할 것이다.
내게 지금 필요한것은 간절함으로 주님을 뵙고자 하는 마음인것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주님을 대면하여, 지금의 상황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든, 그 외의 어떤 것으로든 정말 주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말씀하시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습니다.
아멘. 주님앞에서 의인이 하나도 없지만 욥의 괴로운 심정을 이해해주실 이가 하나님밖에 없다는 사실을 인정함이 그리고 죽음을 무릎쓰고 주님앞에 나아가려는 욥의 태도가 욥을 하나님께서 의롭다고 해주시게 된 원인인가 봅니다. 묵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