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7월2일2023 #주일 #사도행전 6:8-15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기사와 표적을 일으키니 자유민들이 스데반과 논쟁해 보지만, 스데반의 지혜와 성령으로 말함을 당하지 못한다. 자유인들은 사람들을 매수하여 거짓 증인들을 세우고,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잡아 공회에 이르러 거짓증언을 하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도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의 얼굴 같았다.
사도행전 6:15 "공회 중에 앉은 사람들이 다 스데반을 주목하여 보니 그 얼굴이 천사의 얼굴과 같더라"
"복음으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할 때에도 얼굴을 찡그리지 말아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스데반이 복음을 증거하고, 성령에 힘입어 기사와 표적을 일으키니 이를 시기하는 자들이 생긴다. 그렇게 억울할게 사람들에게 모함을 받아 공회로 끌려가게 되지만, 스데반의 얼굴은 천사와 같았다.
스데반은 진리를 선포했고, 말씀이 진리이기에 세상의 어떤 지식으로도 이 말씀을 반박할 수 없다. 하지만 세상은 자신들과 다른 기준과 가치를 이야기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쉽게 인정하지 않는다. 세상의 온갖 거짓된 방법으로 말씀이 진리가 아님을 증명하려고 한다.
그런데 만약 말씀이 진리가 아니라고 한다면, 왜 굳이 거짓증인들까지 세워가면서 진리가 아님을 증명하려고 할까?
어찌되었던지, 스데반은 억울하게 잡혀 왔다.
나에게 가장 큰 약점을 보게 하신다. 나는 억울한 것은 참지 못한다.
억울한 부분이 있을 때면, 오히려 그 억울함을 풀기 위해 화를 낼 때도 있다.
하지만 스데반은 그렇지 않았다. 누가봐도 억울한 상황이어야 하는데, 그의 얼굴은 마치 천사의 얼굴과 같았다고 한다.
진리를 가진자이기에, 그는 사람들을 긍휼한 마음으로 바라보았을 것이다.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저들의 죄를 용서해달라'고 하신 마음 아니었을까?
그리고 진리를 아는 자이었기에, 영혼을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있었을 것이다.
내가 왜 억울할 때 참지 못하였을까를 생각해 보면, 나를 드러내고 싶었기 때문이었음을 깨닫는다. 나를 통해 예수만 드러나게 된다면, 그것으로 족한것이다.
사람들에게 얼굴을 찡그릴 필요도 없고, 인상쓰며 화를 낼 필요도 없다.
오늘은 거룩한 주일이다.
말씀을 전하는 오늘, 어떤 일이 있어도 인상쓰지 않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물론 내 힘과 의지로 가능하지 않기에 성령 하나님을 의지해 하루를 살아가겠다.
사랑의 주님. 말씀을 가진 제게 스데반과 같은 얼굴을 허락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하심과 안타까워하시는 마음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