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0월8일 #토요일 #창세기32:1-12
야곱이 고향으로 돌아가다가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나러 왔고, 그들을 볼 때 그 땅이름을 "마하나임"이라 하였다. 야곱은 에서에게 자신의 종들을 보내며 은혜 받기를 원했지만, 400명의 군대와 함께 야곱을 만나러 온다는 종들에 말에 두려워한다. 그리고 자신의 소유를 두 떼로 나누고 에서가 한 떼를 공격하면 도망갈 계획을 세운다.그리고 야곱은 하나님 앞에 기도하며 은혜를 베풀어 주시길 구한다.
창세기 32:1 "야곱이 길을 가는데 하나님의 사자들이 그를 만난지라"
"네가 두려워 하는 곳에 있을 지라도 내가 너와 함께 함을 잊지 말아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야곱은 라반을 떠나 고향으로 가고 있었다. 그런데 그 길중에 하나님이 사자들이 자신을 만나러 왔다. 야곱은 하나님의 군대를 만났다며 그 땅 이름을 "마하나임" 이라고 하였다.
말씀은 라반을 떠나 에서를 만나는 그 중간 2절을 할애하여서 왜 하나님의 사자들이 야곱을 만나러 갔다는 이야기를 할까?가 궁금했다.
묵상을 하는 중에 야곱이 고향을 떠나 하란으로 가는 중에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장면이 떠올랐다. 그 때, 하나님은 야곱에게 언약해 주신다.
지금 다시 라반의 집을 떠나 고향으로 가는 중에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난다. 이 때 야곱은 "벧엘"을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 하나님의 언약을 다시 떠올릴 수 있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 후, 에서를 만나기 위해 종을 보내었지만, 400명의 군사들을 이끌고 온다는 말에 두려워, 자신의 계획을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곧 야곱은 하나님께 기도한다.
그의 기도 속에는 하나님을 인정하고, "벧엘"에서 만난 하나님, 그리고 그 하나님을 기억할 수 있는 "마하나임"에서 만난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 같은 고백과 함께 간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은 야곱이 두려워 할 줄을 미리 아시고, 하나님의 사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그 두려울 때, 언약하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해 주신준 것이라는 묵상이 된다.
모든 상황을 알고 계시는 주님. 그리고 나의 마음에 상태까지도 알고 계시기에, 미리 그 마음에 누구를 의지해야 하는지를 깨닫게 하시는 주님을 만난다.
내 상황 가운데 두려운 일이, 답답한 일이 생길 수 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해 기억할 것은, 그 상황속에서도 하나님은 내가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음을 알게 해 주시기 위해, 미리 예비해 놓으신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다른 이들과의 만남이 될 수도 있고, 예배가 될 수도, 기도의 시간과 찬양의 시간이었을 수도 있을 것이다. 분명 지금 나의 상황을 미리 아시고, 주님의 언약안에 여전히 머물러 있다는 것을 기억하게 하시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해 주셨음을 기억해야한다.
그리고 두려운 상황속에서 야곱은 하나님 앞에 기도할 때, 먼저 기분이 어떤 분이신지를 선포하는 모습을 본다. 그가 기도해야 할 대상이 어떤분이신지를 선포하며, 인정하는 모습이다.
내가 기도할 때, 나의 상황을 내가 원하는대로 바꿔 달라는 기도가 아니라, 야곱의 기도가 선포되어져야 함을 깨닫는다.
오늘 하루 상황을 알고 계시는 하나님께 기도할 때, 나의 기도가 달라져야 함을 보았기에, 먼저 내 것을 아뢰기 전에, 내가 기도하는 대상이 누구인지를 입술로 선포하며 그 분 앞에 나아가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나의 모든 상황을 미리 아시고 예배하시고, 내 마음을 바르게 잡아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두려운 상황속에서 야곱과 같은 기도로, 주님을 선포하게 하시고, 온전히 주님만 의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