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6일2024 #토요일 #마가복음9장38절_50절
요한이 예수께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으니 나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괜찮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그릇을 대접하면 그 상을 잃지 않을 것이지만, 한 사람이라도 실족하게 하면 지옥에 들어가지 않기 위하여, 범죄하게 하는 모든 것을 버리라고 말씀하신다. 지옥은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맛을 잃은 소금이 아니라, 맛을 내는 소금으로 살아가라 하신다.
마가복음 9: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지옥은 있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천국을 소망하며 매일을 살아가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로서 성도들에게도 천국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어야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천국이 있으면, 지옥도 있음도 알아야한다. 말씀에서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목회자로서 지옥에 대한 이야기도 성도들에게 해 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나는 지옥에 대한 이야기를 얼마나 했는가를 돌아본다. 천국에 대한 소망을 이야기하는 것에 비해 지옥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많이 하지 않는다.
왜 그럴까?를 생각해보니, 성도들이 싫어하기 때문인것 같다.
사실 나는 말씀을 성도들의 비위를 맞춰가면서 전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말씀을 듣고, 선포하는 목회자가 될 수 있기를 인도해 달라고 기도한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는 성도들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내가 잘 알고 있고, 은연중에 성도들이 좋아하지 않는 분야의 말씀들은 잘 하지 않고 있었음을 깨닫게 하신다.
믿음을 통해 구원을 받는다. 그래서 구원은 은혜인 것이다. 하지만 구원받은 자의 삶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삶이요,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삶이라고 말씀을 나눈다. 그래서 이런 삶이 우리에게 나타나지 않으면 우리는 나 자신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를 돌아보아야 한다고 말씀을 나눈다.
그런데 거기서 끝이 아니다. 다른 이른 실족하게 하는 것, 손이 나를 범죄하게 하는 것, 발이 범죄하게 하는 것을 보면, 내 믿음이 가짜 믿음인 것이 증명되는 것이기에 회개하고,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 한다는 것만을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그 길은 지옥으로 가는 길임을 선포하지 못했던 것을 깨닫게 된다.
예수 그리스도가 없는 인생은 지옥으로 가는 인생이다.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 인생이고 마는 것이다. 이 땅에서 내가 싫어하고 혐오하는 것은 안보면 되고, 근처에 가지 않으면 되지만, 지옥은 내가 그런 것들 중에 하나가 되는 것이다.
지옥이 얼마나 무서운 곳인지를 깨닫지 못하는 것이,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 머무르지 못하게 하는 요인 중에 하나가 아닐까?
나 또한 마찬가지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구원을 받았다고 믿는데, 내 삶이 구원받은 자의 삶인것을 증명하고 있는지를 돌아본다.
믿음은 내가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물로 주는 것이다.
그 선물을 받은 자들만이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를 시인할 수 있다. 하지만, 그 고백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를 내 삶에 주인으로 모셔들인자들은 삶이 달라진다. 마치 베드로가 성령을 체험한 후의 삶과 같이, 바울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의 삶과 같이 말이다.
오늘 하루 내 삶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가 구세주가 되시는 것 뿐만이 아니라, 그분이 내 삶의 주인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을 해 보기로 한다. 말 한다디, 그리고 주린자에게 어떻게 대하고 있는지, 범죄하는 길을 걸어가고 있지는 않는지를 말이다.
만약 그렇다면, 나를 범죄하는 길로 들어가는 것을 버리기로 결단한다.
사랑의 주님. 제 안에 저를 범죄하게 하여 지옥으로 향하게 하는 것이 있다면, 오늘 과감하게 버리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로서의 삶을 살아 내는 것이 쉽지 않지만, 성령님을 의지하여 그 길을 가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