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1월18일 #목요일 #욥기 27:13-23
욥은 악인이 하나님께 받을 분깃과 산업을 말한다. 그의 자손에 대해서, 남은 자들에 대해서 그들의 마지막이 어떻게 될 것을 말한다. 부자로 눕지만 일어나면 아무것도 없게 될 것이고,, 두려움과 폭풍이 임할 것과 하나님은 악인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버리기에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쓸 것이라고 한다.
욥 27:22 "하나님은 그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던져 버릴 것이니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힘쓰리라"
욥은 친구들에게 지금까지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하였다.
이에 친구들은 악인이기에 고통을 당하는 것이라는 대답만 한다.
하지만 욥은 자신이 악인이 아님을 이야기하면서, 오늘은 악인은 하나님께 던짐을 받을 때, 그의 손에서 도망치려고 한다 말한다. 이 말은 비록 욥은 고통을 당하고 있지만, 자신은 하나님으로부터 도망하길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대면하길 원하기에 자신은 악인이 아님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욥은 악인들의 마지막을 정확하게 알고 있기에, 악인이 아닌 자신은 악이들의 마지막과는 다른 삶으로 나아갈 것이라는 것을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제 욥은 한층 더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단계에 다가서고 있는 것 같다.
주님의 뜻을 알기란 이렇게 힘들다. 사건과 상황속에서 한번에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하지만, 절대 쉽지 않음을 깨닫는다. 그 이유는 나의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새벽기도를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알기를 원한다는 기도를 항상 한다. 그럴 때마다 그 기도중에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마음을 주실 때, 나는 '이것이 정말 하나님의 마음일까?'라는 생각이 앞설 때가 많다. 내가 싫어하는 것은 받지 않으려는 주님의 마음이다.
욥이 고통을 당했을 때, 하나님의 마음을 얼마나 간절히 알기를 원했을까?를 묵상해본다.
하나님이 자신에게 이런 고통을 주시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런데 하나님은 친구들을 통해서, 자신이 무엇을 알고 있고, 무엇을 잘못알고 있는지를 깨닫게 하시고, 이제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는데 좀 더 성숙해지게 하시는 것을 보게 하시는 듯 하다.
내게도 이런 훈련을 하고 계시는 줄로 믿는다. 기도할 때, 내 생각과 다른 주님의 마음이 느껴진다 할지라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순종의 길로 가겠다 결단한다. 그렇게 될 때, 주님의 뜻을 볼 수 있게 될테니 말이다.
사랑의 주님. 상황과 사건속에서 주님의 뜻을 조금씩 더 알아가게 하소서. 내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의 마음을 받아들임으로 주님의 뜻을 이루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