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8월25일 #수요일 #사사기9:26-45
세겜 사람들이 가알을 신뢰한다. 그와 동시에 가알은 신당에서 아비멜렉을 저주한다. 이 때, 가알은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에 대해 세겜 사람들에게 말을 한다. 스불이 아비멜렉에게 이 일을 고하니, 아비멜렉이 매복하였다가 공격하여 가알은 도망하였고, 세겜 성을 정령한다.
사사기 9:28 "...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그의 신복은 스불이 아니냐 차라리 세겜의 아버지 하몰의 후손을 섬길 것이라 우리가 어찌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가알은 여룹바알의 의미를 몰랐을까? 당연히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기드온이 바알과 맞선 사실을 알았기에, 오히려 그 부분을 악용하여 세겜사람들의 지지를 얻으려고 했던 것이다.
아비멜렉은 분명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은 자였지만, 가알 또한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고 있다. 그의 말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말이다. 다른 이들의 지지를 얻기 위하여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이용한 자의 최후는 결국 사망이다.
오늘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이용해서 자신의 유익을 얻으려고 하는 것을 보게 된다.
나는 어떠한가? 내가 복음을 전하려고 하는 것이 여호와를 위한 것인가? 아니면 나를 위한 것인가? 교회의 개척을 하려는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위한 것인가? 아니면 내가 먹고 살기 위한 것인가?
여호와의 이름을 팔아 자신의 유익을 얻으려는 가알의 최후를 보면서, 다른 이들을 보는것이 아니라,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교회를 개척하려는 이유를 다시한번 확인하게 된다. 누구를 위한 것인가?
사도행전 8장에 등장하는 시몬은 성령의 은혜를 돈으로 사려고 했었다. 물론 시몬은 믿고 세례도 받았었지만, 그 능력을 보면서 바르지 못한 마음을 가졌던 것이다.
그렇게 될 때, 베드로는 하나님의 선물은 돈으로 살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은과 네가 함께 망할것이라고 말한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사명을 받은 목회자이다. 예수를 팔아 나의 유익을 챙길 수 없다.
그것은 우상을 섬기는 것과 동일시 되기 때문에 그의 마지막은 사망이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사실을 전하는 것 또한 나의 사명임을 깨닫는다.
똑바로 목회를 준비하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시니 감사하다.
사랑의 주님 감사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리고, 여호와의 이름을 무시하거나, 예수 그리스도를 이용하여 나를 위한 삶을 살지 않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