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21일 #금요일 #누가복음6:12-26
예수님은 산으로 올라가 밤을 세워 하나님께 기도하셨고, 날이 밝자 예수께서는 제자들을 불러 12명을 뽑았다. 그 중에는 배신자인 가롯유다도 있었다. 예수께서 산에서 내려와 평지에 계실 때, 사람들 중에 더러운 영들에게 시달리던자들이 예수에게서 나온 능력으로 낫게 되었다. 이후 예수님은 복과 화에 대하여 가르치신다.
누가복음 6:12-13 "...밤이 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시고 밝으매 그 제자들을 부르사 그 중에서 열둘을 택하여 사도라 칭하였으니"
"예수가 밤새 기도하며 제자들을 뽑았는데, 무슨 기도를 했을지 생각을 해 보지 않을래?" 주님이 물어보신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역과 함께 할 자들을 위하여서 하나님께 밤새 기도하셨다. 누구와 함께 사역을 하도록 하실지, 하나님께서 말씀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으셨을까?
이미 기도할 때,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들에 대한 마음을 받으셨을 것이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을 버리고 도망할 자들이요, 자신을 팔아 넘길 자들도 있었던 것을 예수님은 알고 계셨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을 택하셨다. 배신을 할 것을 알고서도 택하여서 제자를 삼을 수 있는것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예수님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어야 하기에,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였던 것이고, 예수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시기로 작정하시고, 그들을 택하셨을 것이다.
말씀을 통해 두가지를 묵상하게 된다. 먼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이 나의 생각과 나의 상황보다 더 앞서야 한다는 것을 예수님을 통해 배워야한다는 것이다. 내게 다가올 어려움을 감지하더라도 말이다. 정말 하나님의 음성인지 밤을 새워 기도로 확인이 되었다면, 말씀을 이루기위한 순종이 반드시 필요하다. 주님은 이사야 43:7절 말씀을 내게 주셨다. 내가 목회자의 길에 대한 결정을 할 때, 그리고 어스틴으로 교회 개척을 위해 올 떄, 이 말씀을 허락해 주셨다. 목회, 특별히 교회 개척은 어려울 수 밖에 없고, 지금 코로나 팬데믹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하지만 주님은 분명히 말씀해 주셨기에, 나는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어려움을 알면서도 그 길을 걸어야한다. 그것이 주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다. 일단 그 길을 걷는 것이 순종의 첫 걸음이고, 그 이후는 또 주님께 맡겨드린다.
두번째는 사랑은 주는 것이다. 예수님은 배신을 당할 것을 알면서도 그들을 택하셔서 제자 삼으셨다. 교회 개척을 하면서도 성도들을 만나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 그런데 성도들에 대해 예수님과 같은 사랑의 마음을 가져야 함을 깨닫게 하신다. 그들을 통해 내가 뭔가를 대접받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온전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라고 말이다. 주는 자가 받는자 보다 복된것이다. 예수님은 자신의 내어주시기까지 나를 사랑하셨다.
이 모든 일은 기도할 때, 가능한 것임을 예수님이 보여주신다. 내가 기도하지 않으면 이러한 일을 감당할 수 없다. 새벽에 더욱 더 주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여호와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 그것이 내게 허락된 하나님의 사명을 예수님처럼 감당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새벽에 기도하는 시간을 좀 더 늘려 보기로 결단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좀 더 일찍 잠을 자야 한다. 시간 조절을 잘 하자.
사랑의 주님. 결국 기도로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고, 순종할 수 있고, 사랑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없이는 불가능하기에 새벽에 주님을 만나는 시간을 좀 더 늘려보려 합니다. 제가 시간 조절을 잘 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고, 기도를 통해 내뜻이 아닌 주님의 뜻으로 살아가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