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월10일2025 #금요일 #요한복음3장22_36절
요한의 제자들이 예수님께서 세례를 베풀고 있는 곳으로 사람들이 다 그에게로 간다고 말하니, 요한은 자신은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임을 제자들이 증언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그리고 예수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자신은 쇠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오신 분으로 하늘의 것을 말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이 있고, 예수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에게는 진노가 있다.
요한복음 3:2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너도 요한처럼 나의 증인이 될 수 있겠니?" 주님이 물으신다.
당시 요한은 정말 대단한 영향력을 끼치는 인물이었다. 많은 제자가 있었고, 그를 따랐다. 하지만 이런 상황속에서 요한은 예수님의 증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간다. 제자들에게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고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임을 증언해야 한다고 가르치며, 이 땅에서 참된 진리를 선포하는 인생을 산 것이다.
세상의 관점으로 요한을 보면 어리석다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세상에서는 어떻게서든 자신을 드러내야 살아남고, 기회가 주어지지 않더라도 기회를 만들어서 자신을 내세우려고 하는 이들이 있는데, 요한은 완전히 반대되는 인생을 살았으니 말이다.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주님께서 "너는 어느길을 갈 것이냐?" 물으시는 것 같다.
처음에는, 지금은 그렇지 못할 지라도 요한과 같이 영향력을 가진 위치가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를 생각 해 보았지만, 주님은 지금 현시점에서 나에게 물으시는 것임을 깨달았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그의 인생을 주님을 증언하며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내가 오늘을 살아가지만, 나의 삶에서 나는 쇠하여야 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나는 인생이 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나는 이미 십자가에 못박혀 죽고, 예수와 함께 새생명을 얻은 인생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이제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살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한다. 아무리 세상이 미련하다 할 지라도, 이것이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나에게 원하시는 인생이다.
그렇기에 더욱 더 함부로 살아갈 수 없다. 내 마음 가는대로 살아갈 수 없는것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삶에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삶. 주님의 복음을 증거하는 것 외에는 다른것에 욕심을 내지 않는 삶. 내게 허락된 영혼들에게 오직 예수의 길만을 안내하는 삶을 살아가야한다.
그러나 의지만으로는 이런 삶을 살아가는 것이 쉽지 않다. 정말 성령 하나님께서 허락하여 주시는 마음이 있을 때, 이 삶의 참된 기쁨으로 경험하며 매일 매일을 살아갈 수 있을 줄로 믿는다 .
그래서 오늘도 나는 가장 먼저 성령님의 마음을 구한다. 그리고 어떤 상황에서도 나를 드러내는 것을 멈추고, 오직 예수만 드러낼 수 있는 하루를 보내기로 결단한다.
나를 통해 역사하기기 원하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저의 삶에서 제 스스로를 드러내기 보다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 드러낼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의 대사로서의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말한마디 행동 하나 하나가 예수님께 부끄럽지 않은 인생되길 원합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마음으로 세상의 소리에 귀기울이지 말게 하시고, 주님 가신 길을 따르는 삶의 기쁨을 잃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