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으로여는아침 #이목사큐티 #12월19일2023 #화요일 #잠언27:1-12
내일일을 자랑하지말아야 한다. 다른 이가 나를 칭찬하게 하되, 스스로는 하지 말고, 어리석은 이는 돌과 모래의 짐을 합친 것보다 더 무겁다. 질투는 화와 진노보다 더 한 것이다. 숨은 사랑보다 드러내고 꾸짖는 것이 낫다. 집 떠나 방황하지 말고,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다. 지혜롭게 되어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게 하라. 현명한 자는 위험을 미리 보고 피하지만 우둔한 사람은 그대로 가다가 고난을 당한다.
잠언 27:8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사람은 보금자리를 떠나 떠도는 새와 같으니라"
"영적인 고향으로 돌아오게 하라" 주님이 말씀하신다.
오늘 말씀은 나 스스로를 자랑하지 말라 하며, 질투를 그치라 하고, 친구의 아픈 책망은 충직으로 말미암는 것이니 거짓 입발린 말을 조심하라고 한다.
생각해보니, 이 모든 것은 세상속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다. 세상은 나 스스로가 주인공이라며 스스로를 위해 살라고 가르치고, 다른 이들이 잘되는 것을 보면 분노하고, 어떻게 해서든 그를 밟아야 내가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는 입발린 말로 서로 경계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런 중에 말씀은 이런 이들은 결국 고향을 떠나 유리하는 이들과 같은 곳에서 지내는 것을 말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영적인 고향이 어디인가?
주님이 함께 하시는 곳이다. 이 땅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함께 하는 여호와의 성전인 공동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도 공동체를 떠나서는 결국 세상속에서 세상의 가르침이 너무나 당연하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며 그렇게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떨까? 그리스도 공동체를 이끌어가야하는 목회자로서 내가 속한 공동체는 진정한 영적인 고향이라고 말할 수 있는가? 우리 교회는 자랑과 질투와 입발린 말이 없는 곳인가?
솔직히 말하면 그렇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오도록 말씀으로 깨우고 돌아오게 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내가 가장먼저 돌아와야 한다. 스스로 나를 드러내며, 스스로를 칭찬하려고 하지 말아야 하고, 다른 이들에게 영적인 필요가 있다면 정말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르게 조언을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나의 인기를 위해서, 영적으로 잘 못나가고 있는 자들에게도 비위를 맞추는 목회자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오늘도 많은 이들을 만나게 된다. 그 만남 속에서 묵상한 말씀대로 행하는 하루가 되길 기도한다.
나를 드러내지 말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드러내며, 다른 이들은 칭찬하고, 질투의 마음은 성령의 불로 태워달라 기도한다.
사랑의 주님. 오늘 하루를 살아갈 때에도, 주님과 함께 머무는 영적인 나의 집을 떠나지 않고 살아가게 하시고, 세상 속에서도 살아가는 이들을보며 안타까워하는 마음으로 그들을 바르게 이끌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