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하나님의 말씀은 너무나 놀랍다. 사실 오늘 새벽에 재정을 위하여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기도를 했다. 나는 재정에 대한 기도를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오늘 새벽에는 나도 모르게 기도가 나왔던 것이다. 그런데 기도가 끝나고 말씀을 묵상하는 중에 히브리서 13:5절로 나에게 말씀해 주신다.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말씀 앞에 감사할 수 밖에 없었다. "있는 것을 족한 줄로 알라"는 말씀보다 그 귀에 나오는 말씀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이 말씀이 약속의 말씀으로 들렸기 때문이다. 나의 기도가 응답되어진 것이다. 기도에 응답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2.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 나름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었고, 수치도 좋아지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 수치가 올라간 것이다. 잘 하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순간, 나도 모르게 뭔가를 놓치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의 영적인 부분도 그렇지 않을까? 아무리 잘 하고 있다가도 한순간 한눈을 팔면 나도 모르게 영적으로 무너질 수 있는 것이다. 잘되고 있다고 생각할 때, 내 믿음이 좋아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 방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3. 드디어 보험회사와 연락이 되었다. 그런데 내 자동차 인스펙션을 다음 주 화요일로 잡아주었다. 그리고 내가 직접 차를 가지고 가야만 한단다. 렌트는 견적을 받고, 바디샵에 차를 맡기는 날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몇일을 더 기다려야 하고, 불편하게 운전을 해야 하지만, 뭔가 시작이 되어서 감사했다.
4. 오늘 사랑이 학교가 락다운이 되었다. 누군가가 위협을 가하는 무엇인가를 학교측에 보냈던 것 같다. 사랑이가 12년동안 학교를 다니면서 처음 겪는 일이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하나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기도 뿐.... 감사하게도 학교에서는 아무일이 없었고, 나중에 사랑이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니, 사랑이도 그 시간에 기도하고 있었다고 한다. 생명의 주관자가 되시는 분이 주님이시니, 그 분께 모든 것을 맡겨드려야 한다는 사랑이의 말을 듣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주님을 먼저 생각하고 있음에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오늘은 참 여러가지 일들이 있는 날이었다. 당황하게 만드는 소식과 기쁨의 소식이 한꺼번에 전달되어졌다. 하루를 돌아보니 무엇보다 아무런 사고 없이 하루를 잘 보낼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고, 한단계 한단계씩 수고하고 애를썼던 것들에 대한 결과들이 나오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그리고 추석인 오늘 한국에 계신 어머니와 장인어른, 장모님과도 이런 소식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