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에 일어나는 시간을 조금 일찍으로 바꾸면서 개인적으로는 더 좋은 것 같다. 기도의 시간도 늘어나면서 집중을 할 수 있어서이다. 물론 그만큼 저녁시간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저녁에 어영부영하다가 시간을 낭비할 때가 있었는데, 확실히 낭비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다른 계기로 패턴을 바꾸었지만, 영육이 더 좋아지는 것 같아 감사하다.
2. 아침에 여러가지 일을 볼 것이 있었는데, 라이드를 시작으로 5가지의 일을 빠르게 마칠 수 있어서 감사했다. 사실 라이드를 하고 난 후, 집에 잠시 들리게 되면, 여러가지의 핑계로 해야 할 일들을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집으로 올 생각을 하지 않고 일 처리하는 것에만 집중했더니,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일을 처리할 수 있었다. 부지런하게 뛰어 다니며 시간을 save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일은 미뤄두는 것이 아니라, 속전속결로 빠르게 처리할 때, 나에게 이득이 됨을 깨달았다.
3. 누군가가 나를 잠깐 보았는데도 나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주는 말을 한다면 어떨까? 오늘 이 지역에 다른 개척교회를 다니시는 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나와 사모를 보면서 목사님 부부이신것 같다는 말씀을 해 주셨다. 누군가의 눈에 목사부부 같이 보였다는 것이 감사했다. 어디서든지 내 말과 행동이 그리스도인으로 느껴지게 해야 할 필요를 더 느끼는 하루였다.
4. 준이가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하게 되어 감사했다. 오늘은 학교를 다녀와서 태권도를 가겠다는 말에 걱정이 된 부분이 있었는데, 태권도를 가서도 체력훈련부터 겨루기까지 잘 소화를 해 내는 것을 보면서 건강을 회복시켜주신 주님께 감사했다. 좀 더 쉬고 싶을 수 있었을텐데, 해야 할 일을 열심히 하는 준이를 보니 기특하기도 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교회 홍보 전단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쉽지 않다. 미국교회에서 행사가 있을 때, 교회 소개를 하는 홍보지가 있으면 함께 선물백에 넣어 두겠다고 해서, 내일까지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물었다. 세심한 배려에 감사하다. 그런데 문제는 디자인이 어렵다는 것이다. 일단은 어떻게든 만들어 보고 있다. 내일까지 좋은 아이디어로 예쁘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