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준이가 많이 아파서 학교를 못갔는데,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학교를 가겠다고 한다. 컨디션이 100%가 아닌듯 했는데도 일단 학교를 가서 견뎌보고, 너무 안좋으면 연락을 하겠다고 해서 기도하고 학교를 보냈다. 감사하게도 학교를 잘 마치고 돌아왔다. 컨디션도 많이 좋아진 듯 해서 감사하다.
2.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 찬양기도회가 있는 날이었다. 이 날은 아내와 둘이 한 차를 타고 교회를 가서 준비를 하는데, 오늘은 준이가 언제 연락이 올 지 몰라서 따로 차를 가지고 갔다. 기도회가 마칠 때까지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아서 차 두 대를 움직인것을 후회하려고 하다가, 준이에게 연락이 안 온 것이 더 감사한 일임을 깨닫고, 주님께 감사했다. 이런 생각을 하면서, 지금 당장 내 눈 앞에 손해보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었던 나의 모습을 보게 되었고, 순간이라도 좀 더 뒤를 생각할 수 있는 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3. 오늘도 수요 찬양 기도회 시간을 통해 성령의 임재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 특별히 육신의 연약함을 가지신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했다. 주님께서 반드시 들어주실 줄 믿는다. 계속해서 주님께서 허락해 주실 은혜들이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게 해 주실 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4. 운동과 더불어 먹는 것을 조절하고 있는데, 참는 것이 쉽지 않다. 잘 참고 넘겨도, 배가 고파오면서 기력과 부족하고, 사고 하는 것이 느려지는 부분이 있는 듯 하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로 결단하였기에, 이 시간을 또 열심히 인내하며 견뎌보려고 한다. 분명 이 시간을 견디면, 몸이 조절하는 부분으로 반응하여서, 힘도 낼 수 있고, 사고하는 것도 좋아질 줄 믿는다. 포기하지 않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 유혹에 넘어가지 않게 하심에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지난 주일 설교를 할 때 어른과 노인의 차이점에 대한 내용을 인터넷에서 발췌하였서 읽어드린 적이 있는데, 많은 분들이 공감을 하시는 듯 하다. 그 내용을 다시 알려달라는 분들이 계신다. 우리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 이렇게 영적인 어르신들이 많이 있기를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