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말씀이 깨달아지는 은혜는 내게있어서 주님께 최고로 감사할 일이라고 생각을 한다. 목회자가 때로는 풀리지 않는 말씀으로 고민하고 고민할 때가 있다. 그런데 주님께서 한순간 성령의 지혜를 허락해 주실 때, 그 말씀은 어느덧 주님의 마음으로 이해되기 시작한다. 오늘 나는 그런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다. 주님께서 먼저 허락해 주시는 은혜, 이 은혜가 내게 계속되길 기도해 보았다. 말씀을 깨닫게 해 주신 은혜에 감사했다.
2. 오늘 미국교회 주일 찬양 중 헌금특송을 하는 시간, 찬양팀들이 함께 찬양을 하면서 마지막 아카펠라로 하나님께 찬양하는 시간이 있었다. 마지막의 한 소절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존귀한 이름을 고백하며 깊은 감사를 올려드릴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찬양으로 주님께 고백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했다.
3. 하나님은 나를 너무 잘 아신다. 오늘 예배시간에 함께 예배드리는 분들이 이주해 가시고, 가족들을 만나러 가셨고, 그 외 일을 하셔야 해서 많이 빠지셨다. 예배를 시작하기 위해 강단으로 올라갔는데, 오늘은 성도님들이 다른 날보다 일찍 예배에 오셔서 기도로 준비하시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함께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고 사모하는 분들이 계심을 보게 해 주셨고, 함께 찬양을 하면서 주님이 기뻐하심을 느낄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예배 시작을 하러 강단에 서는 순간! 주님이 말씀하시는 것 같았다. "너는 다른 걱정말고, 나에게만 집중하면 된다" 그 마음의 울림이 내게 기쁨이 되는 감사한 시간있었다.
4. 오늘은 제직회가 있었다. 여러가지 안건들을 가지고 제직들과 함께 결정을 하기도 하고, 결정하지 못한 부분들은 연기를 시키기도 했다. 제직들과 2시간이 넘는 회의를 하면서 교회의 자세한 사항들까지 함께 나눌 때에, 의견이 안 맞는 것도 있었고, 각자의 생각을 가지고 의견을 내시는 분들도 있었는데, 잘 조율이 될 수 있어서 감사했고, 이렇게 함께 할 수 있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했다. 아직 걸음마 단계에 있는 안디옥 교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주님은 이미 우리에게 달릴 수 있는 준비를 시키고 계심을 믿기에, 순종하며 나아갈 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바르게 성장하게 될 줄 믿는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저녁에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선교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어머니 교회에서 선교를 준비하는데, 어머니도 함께 가려는 마음이 있으신듯 했다. 선교를 통해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더 넓은 영적인 세계관을 가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께서 함께 가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감사했고, 귀한 기회가 되길 기도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