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9월 7일 찬양집회를 위하여서 교회 성도님 몇분이 전도를 하러 나가셨다. 한국학교가 개강을 하는 날 많은 학부모들을 만날 수 있어서 초대장을 나눠드리고 교회를 소개해 주셨다고 한다. 함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너무 감사하다.
2. 주일 친교를 위해서 준비한 음식을 교회 냉장고에 넣어두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사실 미국교회를 빌려서 사용하는 입장에서 미리 무엇을 준비하고, 또 교회의 여러가지 시설들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들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우리의 형편을 아시고, 필요한 것들을 세밀하게 다 준비시켜 놓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것이다. 주님의 은혜가 아니고서는 뭐라 표현할 길이 없다. 주님이 먼저 가서 준비해 놓으신다는 말씀이 무슨 말씀이었는지를 하나 하나 확인하게 될 때마다, 정말 나는 믿음으로 순종하기만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닫는다.
3. 주일 아침 오늘은 내가 미국교회 찬양인도를 하지 않았다. 나는 키보드로 섬기기만 했다. 연주를 하는데 사실 조금은 두려운 마음이 있었다. 사실 찬양인도자가 원했던 연주는 내 능력이 벗어나는 스킬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말 감사하게도 찬양하는 그 때에 주님이 함께 해 주셔서 은혜로 연주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 주님은 필요할 때에 그분의 능력을 부어주심을 오늘도 경험했다. 찬양에 방해가 아니라 도움이 될 수 있게 도와주셔서 감사했다.
4. 오늘 예배 후에 필라 안디옥 교회 선교팀 모임이 있었다. 지난 2월 후에 처음으로 함께 참여를 했기에, 그동안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크게 임하셨는지를 함께 나누었다. 사실 시간으로 따지자면 2박 3일을 이야기해도 모자랄 시간이다. 그러나 시간이 정해져 있었기에, 잠시 잠깐 나누면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증거할 수 있었다. 이런 나눔 속에 내가 느끼는 것은 나의 삶은 은혜라는 단어가 빠지면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것이다. 조금 전에 필라에서 연락이 왔다. 노회 방문을 할 때, 수요예배때 말씀을 전해 달라는 연락이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행하신 것에 대해 또 한번 나눌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듯 하다. 감사함으로 준비해야겠다는 생각이다. 오직 주님만 높여드리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오늘따라 우리교회 자녀들이 조금씩 아팠다. 그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건강을 온전히 회복시켜 달라고 기도했다. 자녀들을 위해 더욱 더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음을 깨닫게 해 주셨다.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들로서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영적인 건강도 육적인 건강도 필요하다. 내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 아이들이라고 해서 육신의 건강을 위해서 기도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기도해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모든것에 감사합니다 하나님!.
늘 기도해 주시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은혜의 말씀을 전해 주시는 목사님! 함께
주님안에서 동행 할 수 있어 기쁨니다.
고맙습니다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