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님 안에서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의 은혜의 범위를 더욱 더 넓히는 것이다. 주님의 은혜로 나는 요즘 하나님이 우리 각자의 삶에 얼마나 큰 은혜를 허락하셨는지를 느끼고 깨달아 은혜의 지경을 더욱 넓혀가고 있는 기회를 얻었다. 결국 주님은 내게 목회자라는 사명을 통해 주님을 더욱 깊이 만나게 해 주시고 계시다. 이 또한 얼마나 큰 은혜인가? 그저 감사할 뿐이다.
2. 제자훈련을 하면서 말씀 암송을 다시 시작하였다. 말씀 암송을 하면서 깨닫는 것이 있다. 환경이 말씀을 간직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만약 이 제자훈련이 시작되지 않았다면 나는 암송을 다시 시작할 수 없었을 것 같다. 억지로 주어진 환경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이 환경을 통해 나는 말씀을 더욱 내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생긴것이다. 바라기는 언제나 그랬듯이, 훈련기간에만 끝내지 않기를 원한다. 말씀 암송을 통해 더욱 주님의 말씀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도하며, 환경을 허락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3. 때로 아픔은 믿음을 성장시키는 디딤돌의 역할을 해주기도 한다. 하지만 이젠 그 아픔의 시간들 보다 그 아픔들은 추억으로 남겨두고, 기쁨의 시간들로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한다. 이젠 그런 시간들이 필요할 때인것 같이 생각되는 분들이 너무 많이 있다. 주님께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지를 더 구체적이고, 더 간절하게 해야 하는 이유를 주심에 감사하다. 주 안에서 참 기쁨과 행복으로 살아가는 삶을 드러내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
4. 준이가 셀폰이 생기면서 매일 밤 잠자기전에 찬양을 틀어놓고, 따라부르다가 잠이들고 있다. 그러면서 오늘은 자신이 은혜받은 찬양에 대해서도 이야기 하고, 찬양을 듣다보면 잠이 너무 잘온다는 이야기를 해주었다. 물론 셀폰으로 게임도 하지만, 찬양을 듣는 습관이 생길 것 같은 생각에 감사할 수 있었다. 오늘 이시간에도 자기방에서 혼자 찬양하면서 부흥회를 하는 것 같다.ㅎㅎ 말씀과 찬양에 가까워지는 모습에 감사할 뿐이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어스틴으로 와서 교회를 세우며 내가 가장 큰 축복을 누리고 있는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드는 하루였다. 주님께서 허락하신 축복을 맘껏 누리며, 앞으로 더 많은 분들과 은혜를 나눌 생각을 하니 이 또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