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치유와 회복을 위한 수요 찬양 기도회를 통해 오늘도 주님의 풍성한 은혜의 시간이었음을 고백한다. 함께 모여서 기도하고 찬양할 때,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해 주실 줄 믿는다. 벌써 여러가지 기도에 대한 응답을 허락해 주셨기에, 주님이 이루실 것을 기대하고 믿으며 오늘도 주님 앞에 나아갔다. 함께 하시는 주님이 계셔서 감사하고, 함께 동역하는 성도님들이 계셔서 감사하다.
2. 오늘 기도회가 끝나고 나서, 성도님들과 점심 친교를 나누었다. 이모양 저모양으로 섬겨주시는 성도님들이 계시기에, 나는 또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하나님의 진리되신 말씀으로 섬겨드려야겠다는 다짐을 해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더 주님 앞에 바로 서야 한다. 무엇보다 게으르지 않겠다. 하나님은 잘못하는 목회자는 고치시고, 지혜를 주셔서 바르게 서게 하시지만, 게으른 목회자는 어디에도 쓸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알기에 절대 게으르지 않는 목회자가 되기로 결단을 하면서 성령님께 나를 온전히 맡긴다. 성도님들의 귀한 섬김에 나를 돌아보고,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을 다시한번 점검하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3. 소프트웨어는 기존에 내가 사용을 이미 해 보았다고 하더라도, 한참을 사용하지 않으면 업데이트가 얼마나되었고, 어떻게 소프트웨어가 변했는지를 알지 못한다. 물론 기본적인것은 사용할 수 있겠지만, 더 발전을 하지는 못하는 것이다. 오늘 나는 오램만에 예전에 사용하던 프로그램을 사용해보게 되었다. 그런데 참 많은 변화가 있었고, 그 변화를 하나씩 알아가기 위해서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만 했다. 우리의 영적인 소프트웨어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본다. 내가 어릴 때 부터 배워왔던 그리고 내가 알고 있었던 말씀만을 알고 있다가, 세상에서 지내면서 전혀 말씀에 대해서 접하지 않게 되면, 어느날 다시 말씀을 보게 될 때, 나느 어린아이의 수준으로 말씀을 이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되어야 한다. 말씀을 알아가는 범위도, 이해하는 지경도 점점 넓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씀을 가까이 하여 읽고, 듣고, 연구해야 하는 것이다. 목회자인 나는 당연한 것이고, 성도들도 그렇게 해야 한다. 우리 교회 성도님들이 지속적으로 영적으로 업데이트 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업데이트 하고, 점검 해 주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하나의 프로그램을 통해 깨닫게 해 주시는 은혜가 있어서 감사하다.
4. 운동의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어서 감사했다. 사실 무엇을 하던지, 노력한 만큼의 효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면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힘들다. 운동도 그랬다. 그런데 오늘 그 효과가 조금 나타나고 있음을 느끼게 되었다. 오십견으로 팔이 정말 많이 아팠고, 주사까지 맞았는데도 예전만큼은 아니었지만, 불편함이 많이 있었다. 운동을 할 때도 팔이 아팠지만, 근력운동을 통해 극복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서 팔운동을 시작했는데, 오늘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는 듯했다. 물론 완전하지는 않지만 몸이 느낄 정도니, 계속 하다보면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운동을 할 때 힘들고 어렵지만, 그 시기를 지나면서 육신의 고통이 줄어드니 감사했다. 우리의 삶의 어려움도 영적인 근력이 키워지면 점점 극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힘들고 어렵더라도 영적인 근력을 늘리면 분명 한계라고 생각했던 그 시기를 뛰어넘어 한단계 더 나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팔이 좋아지고 있음에 감사하다.
5.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로 마무리를 한다. 귀한 성도님들이 계시고, 또 성도님들께서 말씀으로 주님과 잘 동행하는 것이 느껴짐에 감사하다. 새로오시는 성도님들도 함께 이 은혜를 누리며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