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벽에 기도를 하면서 우리교회 성도님들을 위해 기도를 하는데 너무 귀한 분들을 만나게 해 주신것에 감사하였다. 하나님께서 안디옥 교회 성도님들을 통해 세워가실 교회를 기대하게 하시고 기쁨과 감사함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게 하셨다.
2. 어제 잃어버렸던 이어폰이 하루종일 신경이 쓰였다. 분명히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데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어폰 하나에도 이렇게 신경이 쓰이는데, 우리 예수님께서 잃어버린 양이 생기거나, 세상을 쫓아간 양들을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이 안좋으실까?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찾고 또 찾아봤지만, 못찾았다. 그런데 이게 왠 일인가? 미국교회 회의를 하러 가면서 뒷좌석에서 가방을 꺼내려고 하는 순간, 뒷좌석 바닥에 이어폰 케이스가 떨어져 있는것 아닌가! 이어폰을 찾으니 너무 기뻤고, 감사했다. 정말 이어폰 하나에 이렇게 기쁠 수 있는데, 잃어버린 한마리 어린양이 돌아오면 예수님께서 얼마나 더 기뻐하실까? 우리교회가 잃어버린 그리고 세상에 빼앗겨 버린 양들을 찾아오는 교회가 되어, 주님의 마음을 시원케 해 드려야 겠다는 생각이 더 커지게 되었다.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느끼고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3. 미국교회 회의에 참석하면서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이분들 정말 철저하시다. 올 한해 계획을 미리 다 세워놓고, 준비하고, 계획을 하는 것을 보면서 도전을 많이 받는다. 내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회의를 할 때마다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4. 미국교회에 내일부터 수요 찬양과 기도회를 예배실에서 가질 것에 대해서 허락을 받았다. 그동안 구두로는 허락이 되었는데, 오늘 교회 사용신청서를 제출하고 정식으로 허락을 받게 된 것이다. 본인들도 참석을 해도 괜찮냐고 물으셨는데, 순간 고민이 되었다. 영어로도 준비를 해야 하는것일까? 라고 말이다. 하지만 일단 한인들을 중심으로 먼저 기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한국어로 찬양과 기도를 할텐데, 원하면 참석을 하라고 말씀 드렸다 ^^. (조만간 미국교회에서도 하자고 하면 어떻하지?) 라는 생각도 했다. 내일이 기대가 된다. 교회에서 드리는 첫 공개 수요 찬양과 기도회를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받으시고, 역사하실 것을 믿는다. 주님께서 인도해 주실 것을 믿고 미리 감사해본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한다. 저녁에 많이 피곤했지만, 운동을 다녀왔고, 오늘 해야 할 일들은 거의 마무리를 다 한 듯 하다. 눈을 떠서 지금까지 주님과 함께 동행하게 해 주심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