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준이의 장염이 계속 되어서 많이 힘들어 했다. 어제보다는 좋아진것 같은데, 여전히 음식을 먹는 것이 쉽지 않아, 이온음료와 보리차를 번갈아가면서 마셨다. 아픔이 있으면 고통이 따른다. 그런데 그 고통을 참지 못하면 온전한 회복이 일어날 수 없음을 깨닫는다. 다행이도 저녁때 쯤 되니 음식을 먹어도 속에 큰 무리가 없어서 죽을 먹기 시작하였다. 잘 참아준 준이에게 고마웠고, 회복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했다.
2. 말씀을 준비하면서 스스로에게 먼저 적용해 볼 수 있음이 은혜임을 느낀다. 육적인 양식과 영적인 양식을 나는 어떻게 구하고 있는지, 그리고 주님께 구하는 것과 동시에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돌아보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주일을 준비하면서 말씀으로 먼저 은혜 받게 하심에 감사하다.
3. 주일 아침 시스템이 바뀌어져서 찬양팀이 일찍부터 모이게 되었다. 하지만 적응하는데 아직은 시간이 걸리는 듯 해 보인다. 편리하게 바뀌긴 했지만, 결국 시스템을 편하게 사용하기까지는 숙지와 숙달이 필요하다. 하지만 이렇게 뭔가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감사했다. 새로운 시스템으로 인해서 기존에 내가 알지 못한 영역까지도 이해를 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아직은 새로운 시스템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하여 불편한 감이 있지만, 곧 잘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4.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8기 새가족모임을 진행하게 되었다. 새가족모임을 한다는 것은 누군가가 계속 온다는 것이기에 감사한 일이다. 물론 새가족모임이 끝나고 등록을 하시면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가도 여러가지 상황으로 타주로 이주해 가시는 분들과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새로운 분들을 보내주시고 함께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는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예배가 끝나고 난 후, 찬양팀 연습을 하고, 이 후에 찬양팀 회식을 하였다. 매 주일마다 항상 일찍 교회에 오셔서 기도와 찬양으로 영적으로 준비하시는 찬양팀분들이 계시기에 감사하다. 함께 친교를 하면서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