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교회 주정부 등록을 시작하였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미국 주정부와 연방정부에 정식으로 등록이 되어지는 과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이 잘 진행이 되길 기도한다. 이를 통해서 다른 것보다도 성도님들의 세금보고시 혜택이 주어지면 좋겠다. 이 과정 또한 주님께서 인도해 주셔야 하기 때문에 온전히 기도하며 주님께 맡겨드리게 하심에 감사하다.
2. 아들이 많이 컸다. 신고 있는 운동화가 작아져서 오늘 운동화를 사러 갔는데, 사이즈가 나와 비슷해지려고 한다. 내가 어릴 때를 생각해 보니, 준이 나이 때부터 시작해서 키가 갑자기 자랐던 기억이 있었다. 이렇게 자라는 준이를 보면서 주님께 더 감사한 것이 생각이 났다. 내가 준이 나이였을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모르고 자라났었는데, 준이는 매일 큐티하면서 주님의 말씀을 먹으며 영적으로도 잘 성장하고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육을 주님께서 성장하게 은혜 주심에 감사했다.
3. 오늘 아들이 컸다는 것을 오후에 또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준이가 중학교를 가면서 이전에 쓰던 장난감 박스들을 치우고, 책장을 하나 샀는데, 오늘 조립을 했다. 이전에는 나 혼자 했었는데, 오늘 준이가 여러가지로 책장 조립을 도와주어서 훨씬 수월하게 끝낼 수 있었다. 망치질도 시켜보고, 조립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도 알려주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감사한 점은, 준이가 방학이라고 '심심하다' 노래를 불렀는데, 함께 조립을 하니 어느덧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아닌가. 저녁에 준이가 해야 할 일이 있었는데, 조립 후 시간이 애매하게 남아서 다른 것을 할 여유가 없었다. 덕분에 오늘 오후에는 '심심하다' 노래를 듣지 않아도 되어서 감사했다.
4. 저녁에 운동을 하고 집으로 오는 길에 주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운동을 할 수 있는 것이 감사한 것임을 또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라'는 말이 있듯이, 내가 지금 운동을 할 수 있을 때, 운동하며 나의 건강을 지켜야 한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지금 영적인 은혜가 있고, 영적으로 충만하다고 생각할 때, 주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가야 한다. 육이든 영이든 아프기 시작하면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지켜야 할 영육의 건강함이 있게 하심도 주님의 은혜요, 이 건강을 지켜야 할 필요를 깨닫게 해 주신 은혜도 감사할 제목임을 깨달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말씀을 묵상하고,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찬양사역자 한분에게 연락을 드렸다. 텍사스에 오신다는 소식을 들었었고, 일정을 여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예상 일정보다 살짝 연기가 되었는데, 9월에 오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고, 관련 단체 본부장님과 연락을 해서 날짜를 받아 두었다. 성도님들과 상의를 해서 어떻게 진행을 해야할지 이야기를 해 보고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젠 혼자가 아니라, 함께 결정해 나갈 수 있는 성도님들이 있는 것도 감사했고, 개척교회인데도 기꺼이 방문 해 주시겠다고 말씀해 주신 선교사님께도 감사했다. 무엇보다도 주님께서 생각나게 하시고, 연락이 되게 하여 주시니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