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무엇이든 좋은 결과를 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고통이 따른다는 것이다. 다음 달 병원 검사를 앞두고 몸의 건강을 위해서 음식 조절과 운동을 하고 있다. 그런데 운동보다 먹고 싶은 음식을 참는 다는 것이 내게는 쉽지 않은 일이다. 지금까지 잘 하고 있지만, 마음이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인고의 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영적으로는 그 반대인 것을 경험한다. 세상을 따르지 않기위해서 하지 말아야 할 것이 많이 있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말씀을 가까이 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늘리는 시간을 더 확보해야 한다. 즉 내가 영적으로 더 해야 할 일들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육의 소욕은 참고, 영을 위해서는 거룩한 욕심을 내어야 하는 것이다. 조금씩 조금씩 깨달은 것을 실행으로 옮길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2. 사랑이가 치과를 다녀왔다. 사랑이에게 사랑니가 나고 있다면서 치과에서는 4개 모두를 지금 뽑는 것이 좋다고 했단다. 한국에서는 사랑이를 한꺼번에 빼는 것을 추천하지 않았는데, 여기는 한국과는 다른 것 같다. 하지만 아직 잇몸을 뚫고 나오지도 않았는데, 수술을 하면서까지 제거를 하는 것에 너무 무리가 있을 것 같아서, 잠시 보류하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 의사들의 다른의견에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경험을 통해 결정을 해 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 너무 무리 하게 이를 뽑지 않기를 기도한다.
3. 교회 주정부와 연방정부 등록을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CPA와 상의를 하면서, 어떻게 진행을 해야 할지를 여쭤보았고, 필요한 인포메이션이 무엇인지를 받았다. 성도님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앞으로 어떻게 진행을 할것인지에 대해서, 그리고 결정이 되면 바로 진행을 시켜서 헌금을 하시는 성도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준비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나씩 행정적인 일도 준비하게 하심에 감사했다.
4. 준이가 수영에 조금씩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아 감사했다. 사실 수영하는 것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 수영을 배운것을 연습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다. 비록 실내 수영장은 아니지만, 커뮤니티센터에 등록이 된 야외 수영장에서 더 연습을 할 수 있으니 거기서 해 보자고 했더니 좋다고 한다. 꾸준히 계속해서 배우면서, 자신의 두려움을 극복하며, 용기가 생긴것 같았다. 우리가 이 땅에 살아가면서 그리스도인으로 사는 것도 이와 같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다. 처음에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말씀을 배우면서, 그렇게 하나씩 적용을 해 보면서 훈련을 받다보면, 어느덧 두려움보다는 할 수 있다는 소망이, 그리고 그 단계를 넘어서면 세상에서 구별되어 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말씀을 실천하며 하나님의 지경을 넓혀가고 싶은 마음이 우리 안에 생길 수 있다고 믿는다. 진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사는 것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즐기며 사는 것 아닐까? 나도 그런 삶으로 살아가길 기도해본다. 귀한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 하루도 주님의 은혜였다. 물론 오늘도 걱정과 근심이 되는 일들이 있었지만, 주님께 맡겨 드릴 수 밖에 없었기에, 나는 걱정하지 않기로 했다. 염려는 내것이 아님을 선포하는 시간이 되어서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