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은 어린이 주일이었다. 다음 세대 아이들을 위한 옷을 선물로 준비했는데, 하나님 나라의 자녀들이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 옷이었다. 어스틴 안디옥 교회 다음 세대 자녀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바르게 믿고, 하나님 나라의 자녀로 이 땅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치면서 살아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예배 시간에 아이들을 축복하면서 선물을 하나씩 나눠 줬는데, 이렇게 축복 해 줄 수 있는 자녀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
2. 오늘은 TEE 2권을 마치면서 수업에 참여한 분들이 로마서 8장 말씀을 암송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침부터 일찍 오셔서 함께 암송을 해 보시고, 예배 시간에 말씀을 암송을 하셨다. 정말 쉽지 않은 말씀구절이었음에도 너무 잘 암송을 하시는 것을 보면서, 너무 감동을 받았다. TEE 를 하는동안 이 말씀구절들이 삶에서 어떻게 적용이 되었는지를 알고 있기에 담임목사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많았다. 주님께서 말씀을 통해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셔서 감사하고 감사할 뿐이다.
3. 어스틴 안디옥 교회 제 7기 새가족 모임 수료자가 2분이 있었다. 새롭게 오시고, 2달동안 새가족 모임에 참석을 하시면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시기로 결단하신 분들이다. 교회 안에 새로운 분들을 계속 보내주시고, 함께 예배 할 수 있는 은혜를 부어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4. 교회를 마무리 하고 나오는 길에 미국교회 담임목사님을 만났다. 몇가지 이야기를 나누다가 안디옥 교회 기도제목을 물어보셨다. 나는 우리 성도님들이 믿음 안에서 잘 성장하고, 교회가 부흥될 수 있도록 기도해 달라고 부탁을 드렸다. 나의 말에 목사님께서 무엇을 느끼셨는지,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격려해 주시면서, 기도해 주시겠다 하셨다. 잠깐의 대화였지만, Dave 목사님을 통해서 주신 말씀이, 주님께서 내게 격려해 주시는 말씀같이 느껴졌다. 격려의 말씀을 통해 큰 위로를 받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담임목회를 하면서 영적인 부모의 마음이 너무 많이 느껴진다. 성도님들을 한분 한분 바라보면서,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 어떻게 말을 해주고, 격려하고 위로하고, 때로는 단호하게 이야기를 해야 할 지를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민 보다는 기도가 먼저여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셨다. 한 영혼 한 영혼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주님께 맡겨드려야 함을 깨닫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답은 기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