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도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Fort Worth 로 출발을 했다. 여유있게 도착하기 위해서 시간을 넉넉히 잡고 출발했는데, 오늘 메모리얼 데이 때문인지, 도로에 차가 없어서 예상보다 훨씬 일찍 도착을 했다.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커피도 한 잔 사서 강의실에 도착을 하였고, 수업준비도 여유있게 할 수 있었다. 아무런 사고 없이, 오히려 여유있게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감사했다.
2. 지난 주 수업을 들으면서, 각 교회 담임목사님들께서 학생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지난 금요일 그 분위기가 이번주까지 이어지는 듯해서, 오늘은 내가 고생하시는 교수님과 목회자분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약속을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생각지도 못한 방법으로 이 식사 비용을 주님이 공급해 주셨다. 주님 주시는 마음에 순종을 하였을 뿐인데, 놀라운 주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해 주셔서 감사했다. 덕분에 다른 목회자분들도 기분좋게 잘 드신 듯 하다.
3. 오늘 수업도 내게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좋은 시간이었다. 목회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목회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이번 주 새신자 훈련이 있는데, 이를 위해 내가 준비한 것에 계속 추가적으로 보충하고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서 감사하다. 배움의 기회를 주신 주님께 또 감사했다.
4. 수업이 조금 일찍 끝나서 다시 지난 주에 머물렀던 숙소로 왔다. 이번주에 있을 새신자 훈련을 계속 정리하면서, 특별히 오늘은 나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목회자로 부르심에서부터 지금까지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음을 또 생각나게 해 주셨다. 그 은혜를 나눌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5. 오늘은 메모리얼데이여서 가족과 함께 해야 하는데, 학업때문에 그럴 수 없어 아쉬웠다. 하지만 아내와 아이들도 나름대로 함께 좋은 시간을 가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한결 편했다. 이번주면 수업이 끝나니 다음 주에는 아이들과 시간을 더 가질 수 있도록 해야겠다. 떨어져 있으면서 더 보고싶은 마음을 주셔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