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요 찬양 기도회가 있는 수요일 아침. 오늘은 수요 기도회를 가기 위해 준비하는데, 우리 식구만 6명이 함께 출발을 하였다. 사랑이는 졸업을 준이는 방학을 하고 장인어른과 장모님까지 함께 교회를 가게 되니 왠지 모르게 든든하고, 감사한 마음이다. 특히 아이들이 방학을 하고 주님 앞에 나아와 기도하는 시간을 싫어하지 않게 하심에 감사했다.
2. 수요 찬양 기도회는 오늘도 성령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셨다. 참여하시는 분들도 조금씩 늘고 있고, 우리 교회 성도가 아닌분도 나와 함께 기도하는 모습에 은혜를 받는다. 어떤 시간이든 함께 주님의 이름을 높이고, 주님을 찬양하는 이 시간이 내겐 은혜의 시간이고, 주님을 만나는 이 시간이 내게는 기쁨의 시간이다.
3. 찬양 기도회를 시작하기전 반주자 집사님과 항상 먼저 찬양을 맞춰본다. 오늘은 사랑이가 함께 참석을 하였기에, 사랑이에게도 찬양을 함께 하자고 부탁을 했더니, 기꺼이 함께 싱어로 섬겨주었다. 혼자서 1시간 이상을 기도하고 찬양하면 숨이 찰 때가 있다. 그래서 함께 싱어로 섬겨줄 누군가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사랑이가 이렇게 함께 해 주니 고마웠고, 주님께서는 이번 기회를 통해 수요 찬양에도 변화를 주실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기대를 해 보게 되었다. 앞으로 수요 찬양 기도회를 사용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미리 감사해본다.
4. 오늘 찬양 기도회를 하는 중에, 어제 밤 천둥과 번개로 인해 파워가 문제가 되었는지, 전기가 들어오고 나가고를 몇번 반복하게 되었다. 물론 전기로 인해 음향시스템이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감사한 것은, 찬양을 하는 우리 성도님들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계속 찬양했고, 계속 기도했다. 시스템도 막을 수 없는 찬양과 기도의 열정이 나를 더욱 도전받게 하셨다. 어떤 상황속에서도 온전히 주님만을 바라볼 수 있게 해 주신 주님께 감사하다.
5. 오늘도 주님의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하심에 감사하다. 성도님 가정을 심방하면서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은혜는 내게 도전으로 다가온다. 다른 이들의 변화를 보면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의 소망을 보게 하시고, 능치 못함이 없는 주님을 매번 체험하게 하시니,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놀라운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게 하시는 이유가 분명히 있을 줄 믿는다. 소망을 잃지 않을 이유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