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도님 한분을 만났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다. 어스틴에 주님이 보내신 목적이 무엇인지, 지금 내 마음의 중심이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회의 본질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스틴 안디옥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회복하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잃어버린 양들이 많이 있음을 느낀다. 이들은 잃어버린 양이 아니라 세상에 빼앗긴 양들이다. 이들을 찾아오기 위한 어스틴 안디옥 교회가 되기 위해서, 집에서 양육하고 훈련시킨 주의 군사들을 배출해야 함을 다시한번 깨닫게 하셨다. 귀하고 복된 시간을 주심에 감사했다.
2. 기도가 필요함을 깨닫는다. 사람의 마음은 눈으로 보이는것에 얼마나 쉽게 반응하는지 모른다. 그래서 믿음의 눈을 달라고 기도한다. 나로부터 시작하여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말이다. 이를 위해 걱정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는 분들이 계심에 감사하다.
3. 어스틴 안디옥 교회를 웹사이트에서 조회하시는 분들이 있다고 한다. 어떤 교회인지, 목사는 어떤 사람인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말이다. 성도의 입장에서는 중요한 부분일 것이다. 바른 목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싶기 때문이다. 내가 감사한것은 하나님께서 내게 이 오감사와 묵상을 통해 이미 대부분의 나에 대한 것을 오픈하게 하셨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 오감사를 읽으면 나의 생각과 신앙과 목회에 대한 철학이 드러나지 않을까? 내가 나 스스로에 대해 굳이 설명하거나 포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에 대해서 감사한 생각이 들었다. 주님은 이미 이런 모든 일을 아시고, 내게 묵상과 오감사의 나눔의 마음을 허락해 주셨음에 감사하다.
4. 성도님들이 한분 두분 오시게 되면 성도님들에 대한 심방 및 기도제목등을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했는데, 집사님 한분을 통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셨다. 집사님께서는 기쁨으로 자신이 직접 만드신 프로그램을 직접 보내주셨고, 예전에 사용해 본 것이라서 쉽게 쓸 수 있었다. 하나님의 도움심을 끝이 없다. 너무 감사하고 감사하다.
5. 오늘도 은혜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저녁에는 미국교회 주일 찬양을 위해서 연습을 하러 갔는데, 감사하게도 지난 주에 이어 오늘도 반갑게 맞아주셨다. 의사소통에 있어서 100% 완벽하면 더 좋겠지만, 그럼에도 그들은 나의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잘 이해를 해 주는지.. 감사하다. 오늘 한가지 더 깨달은 것은, 연주자들을 위한 용어와 싱어들을 위한 용어를 따로 공부를 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아직 어색한 부분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이들과 함께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