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침에 말씀을 묵상을 하면서 교회를 세워나가는 나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말씀들을 묵상하게 되었다. 하나님의 교회를 세워나갈 때 사람과 재물을 의지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과, 목적을 잃어버리면 안된다는 것이다. 사단은 분명히 이 일을 싫어하고 방해할 수 있겠지만, 끝까지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 나갈 준비를 시켜 주시는 것 같아서 감사했다. 그리고 나는 결국에는 주님이 승리할 것을 알기에 끝까지 이길을 달려갈 것을 다시한번 결단할 수 있었다.
2. 말씀을 묵상하고 난 후, 어스틴 안디옥 교회 선교팀에게 기도제목을 보내게 되었다. 기도가 가장 큰방패가 될 것이고, 나 또한 기도를 하겠지만, 말씀으로 무장하여서 언제든지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이다. 감사하게도 기도제목을 위해 더욱 구체적인 시간까지도 여쭤봐 주셨고, 시간에 맞춰서 더 열심으로 기도를 해 주시겠다는 답장이 왔다. 기도의 든든한 용사들이 함께 지원을 해 주시니 힘이나고 감사했다.
3. 자동차 엔진오일등과 몇가지의 문제가 있어서 정비를 맡기러 갔다. 1시간 30분정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검사 결과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견이 되었다. ㅠㅠ 즉시 고쳐야 할 것들과 교환해야 하는 부분들이 몇가지가 있었다. 필라에 있을 때에는 자동차를 점검해 주시는 집사님께서 계셔서 너무 좋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고, 그동안도 아무문제 없이 탔는데, 점점 문제가 발생하는 듯 하다. 그래도 감사했던 것은 오늘 고치지 않으면 차를 탈 수 없을 정도는 아니었기에, 생각할 시간을 좀 달라고 말을 하고 엔진오일만 갈고서는 나왔다. 엔진오일이 새는 곳이 있기는 했지만, 일주일 정도는 크게 문제 될 것 같지는 않다. 사실 겉은 멀쩡했기에 차에 이런 문제가 있었는지 몰랐다. 차를 보면서 깨달은 것은 차도 그렇듯이, 사람 또한 겉만보고서는 쉽게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한다. 내게 분별력을 더해 주셔서, 겉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 않는 영성을 달라고 말이다. 갑작스레 문제가 생겨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도 했지만, 또 다른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했다.
4. 미국교회에서 부활절 관련하여서 어스틴 안디옥 교회 예배 시간도 함께 홍보를 해 주겠다고 번역을 해 달라는 요청이 들어왔다. 정말 감사한 일이다. 내가 먼저 요청을 하지도 않았는데, 우리를 먼저 생각해 주시니 말이다. 주님께 조심스럽게 기도했다. 주님 좋은 관계가 계속 유지되게 해 주세요.
5. 오늘도 은혜 가운데 하루를 보냈다. 필요한 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하다가도,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아내와 같은 마음을 주시고, 같은 생각을 통해서 후회없는 선택을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참 귀한 마음을 주셔서, 교회가 세워지는 중에 아빠 엄마를 잘 이해해 주고, 그거서 한걸음 더 나아가서 걱정을 해 주는 모습을 보면서도 감사했다.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귀한 가정을 통해 주님이 세우실 교회가 기대된다.